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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0 윌셔 '분쟁 종결' 콘도·호텔 단독 개발

신영측 독자사업 추진…프로젝트 규모도 커져

소송사태로 개발이 지연됐던 3670 윌셔 부지를 신영 아메리카(대표 정호연)가 단독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또 기존 콘도개발에서 콘도와 호텔을 함께 개발하는 것으로 프로젝트 규모도 커졌다.

22일 신영 아메리카는 밀레니엄(현 트리니티 홀딩스.대표 찰스 이)과의 법적 분쟁이 최근 종결됨에 따라 3670윌셔 부지에 대한 독자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영 아메리카 정호연 대표는 "지난 2월 중간판결을 통해 밀레니엄은 3670윌셔 프로젝트에 대한 매니저 지위가 박탈된 데 이어 지난 주 최종판결에서 프로젝트 주주(member) 자격마저 박탈당했다"며 "이로써 신영 아메리카가 단독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A한인타운 윌셔와 호바트 코너 2.2에이커 부지에 3억달러를 투자해 40층 높이의 콘도를 지으려던 당초 계획도 확대 수정된다.

정 대표는 "7가쪽으로는 41층(300유닛) 콘도와 오피스텔 윌셔쪽으로는 25층(객실 수 220개) 호텔을 짓기 위해 용도변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호텔은 특히 세계적인 호텔체인인 인터콘티넨탈측과 함께 개발을 협의중이며 젊은층을 타겟으로 하는 현대적인 분위기의 호텔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정대표는 밝혔다.

한편 신영과 밀레니엄은 2006년 3670윌셔 부지를 매입하면서 신영측이 자본금 1600만달러 밀레니엄측이 자본금 400만달러를 에스크로 계좌에 넣기로 했었다.

하지만 신영은 밀레니엄이 400만달러를 에스크로에 넣지 않은 것을 확인 2007년 8월 밀레니엄을 매니저에서 해임시키고 개발 주주자격을 박탈할 것을 요구하는 중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신영과 법적분쟁을 벌였던 밀레니엄의 찰스 이 대표와는 윌셔 3670개발과 관련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

글.사진=김기정 기자 kijun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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