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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괜시리→괜스레

[LA중앙일보] 발행 2018/09/24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8/09/23 14:22

절기상으로도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백로(白露)가 지났다.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선선한 바람이 부니 괜시리 쓸쓸해지려고 한다" 등과 같이 가을이 가져올 헛헛함을 염려하는 이도 있다.

이처럼 '까닭이나 실속 없이'라는 의미로 '괜시리'라는 말을 많이 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괜스레'가 바른말이다. '괜시리'는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괜스레'와 비슷한 뜻으로 '공연스레'가 있다. 역시 '공연시리'로 적기 십상이나 바른말이 아니므로 '공연스레'로 고쳐야 한다. '갑작시리'와 '거추장시리'도 각각 '갑작스레'와 '거추장스레'로 고쳐야 한다.

이 밖에도 '요란시리' '다정시리' 처럼 특히 입말에서 '-시리'를 붙여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괜스레' '공연스레'와 같이 대부분 '-스레'로 고쳐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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