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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판, 절제보다는 봉합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자

김미정 기자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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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1 22:57

언제 그렇게 더웠나 싶게, 이젠 완연히 가을로 접어들면서 전국의 산에는 등산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등산은 무릎 건강에 좋은 운동인 것은 확실하다. 그런데, 등산하고 무릎이 아프다고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심심찮게 늘고 있는 것은 왜 그럴까?

자신의 체력에 비해서 과도한 산행을 하게 되면 하산을 할 때 되면 다리에 힘이 없어서 휘청거리게 된다. 특히 계단을 내려오거나 경사진 비탈을 내려올 때 무릎 관절의 불안정성이 가장 높아지게 된다. 하산할 때 무릎관절에 불안정성이 증가되어있는 상황에서 다리에 힘도 빠져있으니, 잘 다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다치는 부위가 반월상연골판 뒤쪽 부위가 흔하다. 이 부위가 파열되면 앞쪽부위가 멀쩡해도 반월상연골판의 기능이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다시 말해 쿠션 기능이 소실된다. 그렇게 되면 무릎 관절 연골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서 연골손상이 빨리 진행되어 퇴행성관절염이 급격히 오게 된다.

반월상연골판은 다른 부위와 다르게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는 부위이다. 그래서 한번 손상되면 자연치유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봉합을 하더라도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치료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반월상연골판의 맨 뒤쪽 기저부에서 파열이 발생하면 그 동안은 부분 절제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방법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쿠션기능의 복원은 불가능하다.

단지 통증을 조절하는 것일 뿐이다. 결국 연골손상이 뒤따라오게 되고, 짧게는 수개월 후에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다. 하지만 10여 년 전부터 이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방법이 개발되면서 봉합을 하게 되었고, 봉합을 하여 어느 정도 원상복구가 가능해지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부위의 봉합술은 수술방법이 까다로워서 봉합을 할 수 있는 정형외과 의사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도구가 개량되면서 점차 봉합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술을 받은 환자 본인도 봉합을 하는지 절제는 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끔 보면 본인이 무슨 치료,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전혀 모르는 분들을 종종 본다.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정확히 알아야 수술 후 재활이나 추후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다.

등산을 하고나서 오금, 그러니까 무릎 뒤쪽이 당기고 아프다면 반월상연골판의 파열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때는 망설이지 말고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도움말: 강북연세병원 박영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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