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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토우 역사적 경로 새롭게 개발…올드 스패니시 트레일 프로젝트

L 스트리트 112에이커 개발
80만스퀘어 쇼핑센터 들어서

오늘 바스토우에서는 제6회 올드 스패니시 트레일(Old Spanish Trail Day) 행사가 열린다. 1800년대 생활상 재현, 노새에 짐 싣기, 무기류, 사막동물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올드 스패니시 트레일은 1800년대 초에 개척된, 캘리포니아주 LA 부터 뉴멕시코주 산타페까지 물류유통의 통로였다. 바스토우는 이 트레일을 역사적 상징성과 경제적 자원으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시는 바스토우를 지나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드 스패니시 트레일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개발담당 매니저인 게이터 로웬스타인의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프로젝트의 전모를 알아본다.

올드 스패니시 트레일 프로젝트는 작년 시의회의 승인을 받았다. 15번 인근 L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112에이커를 개발할 계획이다. L 스트리트를 따라서 80만 스퀘어피트의 쇼핑센터가 들어선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시 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프로젝트는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메인 스트리트 북쪽(지도에서는 메인 스트리트 왼쪽)이다. 여기에는 대형 그로서리 스토어, 전기 자동차 충전소 등 자동차 서비스 센터, 리테일 센터 등이 들어선다.



2단계는 L 스트리트 서쪽(지도상으로는 아래쪽)이다. 현재 있는 홈디포를 기준으로 하여 그 옆에 빅 박스 리테일러가 건설되고, L 스트리트를 따라서는 식당, 펫샵 등 리테일 상가가 들어선다.

3단계는 L 스트리트 동쪽으로 이곳은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메디컬 센터 등 웰니스 센터, 24아워 피트니스 센터, 영화관, 호텔이 지어지고, L 스트리트를 따라서는 리테일 상가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디자인 포인트는 동서를 가로 지르는 보행자 도로다. 이 도로는 자동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스패니시 트레일 개척자인 존 프리먼의 동상을 세워 그의 업적을 기리고 1800년대의 모습으로 조성한다.

첫 관문에 인포메이션 센터를 세우고, 그 위쪽에는 시니어 단지(Active Senior Housing)가 들어선다.

바스토우는 스패니시 트레일의 중요한 길목이었다. 1770년부터 역사가 시작된 이 길은 캘리포니아에서 바스토우, 유타주, 콜로라도 주를 거쳐 뉴멕시코주 샌타페까지 물자를 운송하는 주요 통로였다. 해외에서 바다를 통해 들어오는 물자를 말과 노새를 이용하여 우송하던 육상통로로서 큰 역할을 했다.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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