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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낙태 행위 맹비난 "청부 살인자 고용과 같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낙태를 청부 살인자를 고용하는 것에 비유하며 낙태 행위를 맹비난했다.

교황은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 강론에서 "한 인간을 없애는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해 청부 살인자에게 기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면서 "문제를 풀기 위해 청부 살인자에게 의존하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교황의 낙태와 관련한 이같은 말은 미리 준비되지 않은 즉흥적인 발언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또 설교에서 낙태뿐 아니라, 전쟁과 착취, 낭비의 문화 등으로 사람의 목숨에 대한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국인 아르헨티나는 올해 임신 초기 낙태를 선별적으로 허용하는 법안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아르헨티나 가톨릭 신자 수천 명은 낙태 합법화 법안에 대한 교황의 반대에 가톨릭 신앙을 포기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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