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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해변 초토화

심재우 뉴욕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심재우 뉴욕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8/10/11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10/10 19:54

허리케인 마이클, 미 대륙 강타
시속 250km 강풍, 30cm 폭우
카테고리 4등급으로 세력 키워

10일 허리케인 마이클의 강타로 건물 일부가 파괴된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의 한 호텔에서 직원들이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AP]

10일 허리케인 마이클의 강타로 건물 일부가 파괴된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의 한 호텔에서 직원들이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AP]

멕시코만을 따라 북상해온 허리케인 '마이클'이 플로리다주 북서쪽의 팬핸들 지역을 강타했다.

10일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반쯤 허리케인 마이클이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에 상륙했다. 열대성 폭풍으로 분류된 마이클이 미 대륙 상륙을 앞두고 멕시코만의 뜨거운 수증기를 머금으면서 순식간에 세력을 카테고리 4등급으로 키웠다.

허리케인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155마일(시속 250㎞)에 달했다.

마이클은 미 대륙에 상륙하기 40시간 전부터 급격하게 세력을 키우면서 더 많은 인명피해를 예고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도인 탤러해시의 앤드루 길럼 시장은 "너무 빨리 위력이 커지고 있다"면서 "열대성 폭풍에 대비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4등급 허리케인을 맞게 됐다"고 우려했다.

마이클의 상륙을 앞두고 플로리다주는 3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보하고 20개 카운티의 해안지대 12만 명에게 강제대피령을 내렸다. 그러나 당초 열대성 폭풍으로 예보된 까닭에 절반 정도만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카테고리 4등급으로 상륙한 마이클은 가공할 위력을 과시했다. 한때 최대 등급인 5등급을 넘나들 정도의 강풍과 30㎝에 달하는 강우량, 4m를 넘는 파도 때문에 멕시코비치의 해안가 주택과 시설물이 모두 물에 잠기고 지붕 일부가 날아가버렸다.

CNN은 1992년 플로리다주 남쪽을 강타한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 가장 강력한 위력의 허리케인이 플로리다를 덮쳤다고 보도했다.

마이클은 11일 오후 8시쯤 버지니아주 남부 해안을 통과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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