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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키스트 가격담합 유죄인정…"최대 1억달러 벌금 부과"

 

동원 자회사 스타키스트

참치 가격담합 유죄인정/2단





"최대 1억달러 벌금 부과"/1단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StarKist)가 가격담합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참치 통조림 제조업체인 스타키스트가 다른 참치 통조림 업체들과 가격담합을 공모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치킨 오브 시', '범블비' 등 다른 참치 통조림 업체들과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스타키스트에 최대 1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타키스트의 가격 담합은 지난 2015년 태국 유니언 그룹의 '치킨 오브 시'가 샌디에이고에 있는 '범블 비' 인수를 시도하다 실패하면서 드러났다. '치킨 오브 시'는 '범블 비'측의 가격 담합 의혹을 검찰 측에 알리고 조사에 협조했으며 그 대가로 벌금 납부를 면제받았다.

범블 비는 지난해 유죄를 시인하고 2500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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