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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방글라사태' 차단…주민의회 한인 의원 과반

15일 회의서 한인 2명 선출
의원 30명 중 16명이 한인

LA한인타운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의회인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이하 WCKNC)'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5월 동시에 불거진 타운 노숙자 임시 셸터와 방글라데시 주민의회 독립안 등으로 한인들이 '정치 참여' 필요성을 자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지난 9월 월례회의에서 한인 제임스 김, 스티브 배, 헬렌 변씨가 대의원으로 선출된데 이어 지난 15일 열린 10월 월례회의에서는 캔디스 김, 패트리샤 김씨 등2명이 새롭게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WCKNC는 전체 대의원이 30명으로 늘었으며 그 중 의장을 맡고 있는 빌 로빈슨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16명이 한인으로 구성되게 됐다.

주민의회란 LA시정부에서 주민자치를 위해 설립한 기구로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안에 대해서 주민들의 의견이 모이는 여론 수렴의 창구다. 총 97개의 주민의회중 하나인 WCKNC의 관할 구역은 북쪽으로는 멜로즈, 남쪽으로는 11가 중간에 있으며 서쪽으로는 버몬트, 동쪽으로는 웨스턴 사이에 있다. 윌셔 불러바드를 따라서는 서쪽으로는 윌턴, 동쪽으로는 라파예트 파크까지 좌우로 좀 더 길게 뻗어 있는 모양새로 전체적으로 허브 웨슨 시의원이 관할하는 LA시 10지구와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WCKNC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 한인타운 내 피오 피코 도서관에서 약 2시간 동안 미팅을 갖는다. 이 미팅에는 이 지역을 관할하는 허브 웨슨 시의원 사무실에서 보좌관이 나와 지난 한 달간의 시정에 대해 설명한다. 또 경찰국, 소방국, 교통국 등에서 나와 범죄예방, 도로공사 등에 대해서도 공지사항을 전달한다.

주민의회에서 공식 서한으로 작성한 여론에 대해서는 시정부에서도 쉽게 무시할 수 없어 의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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