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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은 내가 관리해야 합니다”

공인재정관리사 이명덕 박사
“단순한 원칙 세워 투자해야”

‘미국에서 확실한 부자 되기’의 저자인 이명덕 박사가 20일 둘루스에서 재정관리 세미나를 열고 개인 투자자들은 뮤추얼 펀드보다 인덱스 펀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이날 주식에 초점을 맞추어 개인투자자의 철칙을 소개하고, 대형 투자은행이나 보험회사의 수익구조와 결과를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인덱스 펀드가 가장 안정적인 투자법이라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뮤추얼펀드 매니저들이 최고의 주식 전문가들임은 틀림없지만, 실제 뮤추얼 펀드의 수익률은 시장조차 이기지 못한다”며 5년, 10년, 15년 주기로 비교했을 때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넘는 뮤추얼펀드는 10% 미만이라는 통계를 그 근거로 들었다.

이 때문에 펀드매니저가 자신이 매입할 유가증권을 능동적으로 고를 수 없고, S&P 500 등 특정 지수 복제가 목적인 인덱스 펀드가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이 박사의 주장이다.



그는 투자은행들이나 보험회사의 투자 담당자들은 “고객의 자산을 증액시키는 것 보다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업무가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결과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때문에 고객들에게 수수료 구조를 공개하지도 않는 펀드나 보험상품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내 돈은 내가 관리해야 하고, 단순하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직접 투자를 선택할 경우에는 “분산투자한 뒤 오른 주식들을 일부 팔고 떨어진 곳에 투자액을 늘리며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박사는 어스틴 텍사스대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25년간 GM과 Ford 경제연구소에서 경영모델, 위험관리, 및 통계분석가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공인재정관리(RIA)로서 개인과 기업 투자 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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