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카슈끄지 피살 진실 밝힐 것"
사우디 측 발표에 의문 표시
"23일 상세한 입장 공개할 것"
로이터 "입 막으려다 질식사"
에르도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행사에서 사우디 정부의 자체 조사 결과 발표에 의문을 드러내면서 실체 규명을 다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는 여기서 정의를 찾고 있다"면서 "일반적인 조처에 그치지 않고 적나라한 진실이 낱낱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3일 소속 '정의개발당'(AKP) 의원총회에서 카슈끄지 죽음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21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 "총영사관을 방문한 카슈끄지를 요원들이 총영사 집무실로 끌고 가 협상팀이 귀국하라고 종용했다"며 "그가 소리를 높였고 이 소리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목을 조르다 실수로 질식사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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