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5·18기념재단 협약 체결
5·18 정신 계승·세계화 위해
국제 행사 개최 등 협력키로
문유성 민권센터 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식을 계기로 향후 항쟁 40주년 국제 행사 개최,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 인턴 파견 등 양 기관의 협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권센터와 5.18기념재단은 '5·18 정신의 세계화'를 공동의 목적으로 ▶5·18 민주화운동 진상 규명 활동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교환협력 ▶5·18 정신 계승 및 세계화를 위한 활동 ▶연구조사 및 교육활동 등에 주력키로 했다. 양측은 인적·물적 자원 제공과 행사 및 프로그램의 공동기획 등의 방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민자들에게 정신적.물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민권센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또한 5·18 정신 계승과 세계화를 위한 미국 내 자료와 인력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민권센터와의 협약 중요성을 밝혔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1994년 출범, 5·18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한 기념 사업 및 국제 연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민권센터에 인턴들을 파견해 국내외 연대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0명의 인턴들이 활동했다.
존 박 민권센터 사무총장은 "5·18기념재단과의 오랜 사업을 이어 계속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5·18 민주항쟁의 투사이자 지난 1980년대부터 노동자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해 꾸준한 인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5월 5·18기념재단의 13대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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