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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모니카에서 탑승자 납치하려던 우버 운전자 체포

샌타모니카에서 탑승객을 태운 우버 운전자가 납치극을 벌여 체포됐다.

어제(31일) 오후 6시40분쯤 우버에 탄 승객이 무장한 우버 운전자가 자신을 납치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승객은 우버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주지 않아 억지로 문을 열고 뛰어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비슷한 경험을 한 신고가 여러 차례 들어왔으며 동일범일 것으로 추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우버 운전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샌타모니카 블루바드와 23가에서 우버 운전자를 추격했다. 경찰은 용의자와 추격전을 벌이다 번디 드라이브와 몬타나 애비뉴에서 우버 운전자 카일드 알리를 체포했다.

이날은 특히 핼로윈을 맞이해 아이들이 트릭 오어 트릿을 다녀 거리가 복잡했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알리는 납치와 중범 죄를 회피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송정현 기자 song.sall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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