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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CS' 분석] LA지역 중국계가 한인보다 1만6000불 더 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8/11/02 경제 3면 기사입력 2018/11/01 20:02

한인 중간소득 5만7291불
주택 소유율도 절반 수준
자영업 비율 한인이 높아

2017년 ACS에 따르면 LA카운티 한인 인구는 23만6113명, 중국계는 54만1371명으로 추산됐다. 가구당 중간 연소득액은 중국계가 7만3000여 달러로 한인보다 1만6000달러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A코리아타운(왼쪽)과 차이나타운을 알리는 표지판이 선명하다. [중앙포토]

2017년 ACS에 따르면 LA카운티 한인 인구는 23만6113명, 중국계는 54만1371명으로 추산됐다. 가구당 중간 연소득액은 중국계가 7만3000여 달러로 한인보다 1만6000달러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A코리아타운(왼쪽)과 차이나타운을 알리는 표지판이 선명하다. [중앙포토]

LA지역 한인 가구의 중간 연소득이 중국계에 비해 1만6000달러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한인 가주의 중간소득에 비해서도 1만 달러 이상 적었다.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2017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에 따르면 LA카운티 한인 가구의 중간 연소득액은 5만7291달러, 중국계는 7만3305달러로 집계됐다.

LA지역 한인 가구의 중간 소득액은 전국 한인 가구 중간소득에 비해서도 1만 달러 이상 적은 것이다. 또한 주택 소유율 면에서도 한인들은 중국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CS 자료를 통해 LA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와 중국 커뮤니티를 비교해 본다.

▶인구

LA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인구는 23만6113명으로 추산됐다. 중간 나이는 41.7세로 캘리포니아 전체의 한인 중간 나이보다 3.4세가 더 많았다. 65세 이상 시니어 비율도 17.2%로 역시 캘리포니아주 전체 평균인 14.5%보다 2.7%포인트 더 높았다. 남녀 성별은 45.6%대 54.4%였다. 이에 반해 중국계 인구는 54만137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남성 대 여성 비는 47.2%대 52.8%로 여성이 많았다. 65세 이상 시니어 인구 비율은 16.8%로 한인들보다 조금 낮았다.

▶직업

LA카운티 거주 한인의 절반이 조금 넘는 52.1%는 매니지먼트, 사업, 과학 및 예술 직종에 종사하고 25.8%는 판매직과 사무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직 종사 비율은 13.4%였다. 민간 부문 임금 근로자는 전체 한인의 80.0%였고 정부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비율은 9.0%였다. 자영업자는 10.6%를 차지했다.

중국계의 경우 한인처럼 매니지먼트, 사업, 과학 및 예술 관련 직업 종사자가 50.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판매직과 사무직 종사자가 23.8%, 서비스직 종사자가 14.3%로 뒤를 이었다. 민간 부문 임금 근로자가 전체의 80.5%를 차지했고 공무원이 12.3%, 자영업자가 7%였다. 한인보다 공무원이 많고 자영업자는 적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 역시 한인보다 긴 이민생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소득

LA카운티 한인 가구 수는 8만9016가구로 집계됐고 가구당 중간 소득은 5만7291달러로 주 전체 한인 가구 중간치보다 1만4000달러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시큐리티 소득이 있는 한인은 24.7%고 이들이 받는 평균 액수는 1만3840달러였다. 은퇴 소득이 있는 한인은 3.9%이고 이들의 평균 은퇴 소득은 2만7206달러였다. 푸드 스탬프/SNAP 수혜자는 3.1%로 집계됐다.

중국계 가구 수는 17만7177가구이며 이들의 가구당 중간 소득은 7만3305달러였다. 소셜시큐리티 소득이 있는 중국계은 23.2%고 이들이 받는 평균 금액은 1만5772달러로 조사됐다. 은퇴 소득 부문은 중국계이 한인보다 훨씬 많았다. 8.3%로 한인보다 배 정도 많았고 이들의 평균 은퇴 소득 역시 3만3072달러로 한인보다 6000달러 높았다. 푸드 스탬프/SNAP 수혜자는 2.3%로 한인보다 적었다.

▶주택

LA카운티 거주 한인의 주택 소유율은 38.4%로 크게 낮았다. 주 전체 통계치보다 8%포인트 낮았다.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세입자 비율은 61.6%였다. 내 집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거주 주택에서 단독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38.9%에 그쳤다. 대신 5유닛 이상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인 54.2%를 차지했다.

주택 소유주의 경우 중간 주택 가치는 67만3100달러로 오히려 주 전체 중간치보다 낮게 나왔다. 이는 북가주 지역 주택 가격이 상당히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월 주택비 지출도 주 전체보다는 조금 낮은 2883달러(모기지 포함), 676달러(모기지 제외)로 조사됐다. 월세 중간 가격은 1464달러였다.

2010년 당시 한인들의 주택 중간가는 49만6000달러, 월세 중간치는 1298달러였다.

중국계의 주택 소유율은 한인들과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62.7%가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임대 주택 거주자는 37.3%에 불과했다. 중국계 가구의 68.6%가 단독주택에 살고 있고 5유닛 이상 다세대 주택 거주자는 25.9%에 그쳤다.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중간 가치는 68만8300달러로 한인보다 조금 높았다.

모기지를 포함한 월 주택 유지비는 2600달러, 모기지를 제외하면 671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 주택 중간 월세는 1553달러였다.

☞ACS(American Community Survey)란

연방정부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이 매년 전국적으로 350만 가구 이상을 무작위로 선택해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 방식은 인터넷과 우편, 전화, 직접 조사 등 4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10년마다 실시되는 종합인구조사와 달리 매년 연중 내내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실제 치와 가장 근접한 통계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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