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공사부터 챙긴다" 조윤증 신임 한국문화원장
"주류 언론 네트워크도 강화"
한국 문화의 전파와 지역 한인 예술인 지원 외에 조 원장이 생각하는 우선 과제는 뉴욕코리아센터 공사와 주류 언론과의 네트워크 강화다.
뉴욕 도착 후 맨해튼 뉴욕코리아센터 공사 현장부터 시찰했다는 조 원장은 "점검 해 본 결과 문화원 직원들이 여러모로 힘을 써 원장 공석으로 인한 큰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코리아센터 건립 공사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2년여 간 진행 중이다. 6419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신축되며 공연장, 전시실, 도서관 등을 마련한다.
조 원장은 또 "최근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 미국 주류 언론이 모여 있는 뉴욕에서 활발한 국정 홍보를 하며 장기적인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MBC기자로 활동하고 SBS 회장 비서실장, 보도국 경제부장, 미래부장, 인터내셔널 사장직 등을 거쳐 SBS 스포츠 대표이사 및 SBS 골프 대표 이사직을 역임했다.
"전 직장에서 콘텐트 판매를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는 그는 "동포들을 위해 공연.전시 시설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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