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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만명 사전투표' 열기 후끈…18개 주 4년 전 투표수 넘어

일부 주는 대선 투표율 육박
"민주·공화 모두 달아올라"

11·6 미국 중간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이 뜨거운 사전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다.

4년 전 중간선거 때의 사전투표자 수를 이미 넘은 주들이 많고 최종투표율에 육박하는 주도 일부 있을 정도로 사전투표에 많은 유권자가 참여해 이런 열기가 공화당과 민주당 중 어디에 유리할지 주목된다.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유권자 가운데 2800만 명이 사전투표(부재자 투표 포함)를 마쳤다.

주별 사전투표에서 테네시 주를 포함해 18개 주와 워싱턴DC가 2014년 중간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자 수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표일까지 나흘이 남은 상황에서 일부 주는 2014년 중간선거 최종 투표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사전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2014년 해당 주의 최종 투표자 수와 비교해 테네시주는 95%, 네바다주 91%, 애리조나주 88%, 텍사스주 84%, 조지아주 70%, 몬태나주 70%, 뉴멕시코주 63%, 플로리다주 62%, 노스캐롤라이나주 53%에 달하는 사전투표가 이뤄졌다.

NYT는 텍사스주와 같이 유권자 수가 많고 높은 관심을 받는 주 외에도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한 메릴랜드와 루이지애나주 같은 곳에서도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평가했다. 메릴랜드주와 루이지애나주 역시 2014년 중간선거 사전투표율을 이미 넘어섰다.

사전투표 추이를 추적해온 플로리다대학의 마이클 맥도널드 교수는 사전투표 열기와 관련해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와있다"면서 일부 주에서는 중간선거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대선 사전투표율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해다.

비영리단체인 '스프레드 더 보트'(Spread the Vote)의 설립자인 캣 칼빈은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를 불법이민 문제를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의 각종 정책에 대한 반응으로 묘사하면서 "양쪽(공화당과 민주당)의 유권자들이 정말 달아올랐다"고 말했다.

여론조사에서는 이번 중간선거 투표율이 역대 중간선거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달 8~1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번 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76%로, 비슷한 시기에 이뤄진 2014년(63%)과 2010년(70%) 중간선거 여론조사에 비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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