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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한인문화회관서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실시

지난달 31일(수) 개최, 총 22명 접종 … “한인 건장 증진 도움”

독감은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초겨울부터 유행하기 시작해 이듬해 봄까지 기승을 부린다. 본격적인 독감 시즌을 앞두고 어스틴 시 주관으로 한인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가 지난달 31일(수)에 진행됐다.

이번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는 최초로 한인 문화회관에서 진행해 더욱 뜻 깊었다. 이날 예방 접종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은 간단한 진단을 거쳐 필요에 따라 주사를 맞았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는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 행사가 한인 문화회관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한 양미경 헬스 네비게이터는 “원래 5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하려 했지만 늦은 주사약 신청으로 인해 예상보다 적은 수가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어르신들은 일찍 독감 예방접종을 하시는데 이번에 행사는 진행하는 것이 조금 늦은 감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늦어도 10월 초에는 예방접종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스틴 시 질병 본부 관계자는 “독감 백신접종을 하면 2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고 6개월 정도 유지되므로 독감 유행이 시작되는 시기(12월)를 고려하면 11월 말까지는 접종을 마치는 게 좋다”고 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활약한 UT 대학원생 장시준 씨는 “AARC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왔다”며 “어스틴 한인 공동체가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료 예방 접종을 받은 한인 김상희씨는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이러한 행사를 진행해서 너무 좋다”며 “꼭 내년에도 이 행사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스틴 시와 당일 행사 시작 시간 부분에 있어 착오가 있어 오전 9:30분에 온 2명의 한인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며 강춘자 노인회 회장은 아쉬워했다. 강춘자 회장은 “내년 4월에 UT 약대생들과 함께 하는 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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