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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젠틀맨처럼 때론 레이디처럼

패션을 즐기는 시니어들에게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옷 입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일 듯 싶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시즌엔 아름답고 우아함을 강조하는 페미닌한 패션이 돌아왔기 때문. 이번 시즌 시니어들이 알아두면 좋은 패션 트렌드를 알아봤다.

▶애니멀 프린트=가을, 겨울이면 사랑받는 애니멀 프린트는 시니어들의 우아함을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 이번 시즌엔 표범, 치타, 얼룩말 등 크고 대범한 애니멀 프린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들 무늬의 실크 원피스나 블라우스 한 벌 장만하면 이번 시즌 내내 요긴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팝 컬러=패션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이번 시즌엔 단연코 핫핑크나 그린, 로열 블루, 옐로 등 눈에 확 띄는 컬러의 폭신한 스웨터 한 장을 장만하길. 블랙 가죽 스커트나 데님 진에 매치하면 화려하면서도 엣지 있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울이나 캐시미어와 같은 꼭 값 비싼 소재가 아니더라도 자라나 h&m 등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 가면 50~60달러 대의 멋진 팝 컬러 스웨터를 건질 수 있다.

▶페이크 퍼(fake fur)=이번 겨울에도 페이크 퍼 열풍은 계속 될 전망이다. 동물 애호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가짜 털' 코트는 이제는 겨울 패션의 대세가 됐다. 스텔라 맥카트니, 루이뷔통, 지방시 등과 같은 수천 달러를 호가하는 명품이 아니더라도 백화점이나 캐주얼 브랜드에 가면 다양한 디자인의 페이크 퍼 코트를 볼 수 있어 이번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에 올려볼 만하다.



▶체크 재킷=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는 바로 다양한 체크무늬 재킷이나 코트. 헤링본부터 글렌 플레이드(glen plaid)와 같은 남성 수트나 코트에 많이 쓰이는 체크무늬가 여성복으로까지 옮겨 온 것이다. 세인트 로랑이 런웨이에서 선보인 파워풀한 수트가 그 대열에 앞장섰는데 체크무늬 재킷은 캐주얼부터 드레스에까지 두루 잘 어울려 한 벌 쯤 장만해 두면 요긴하다.

▶플로럴 패턴=이번 시즌엔 꽃무늬가 트렌드의 정점에 서 있다. 그러나 계절이 계절인 만큼 보티첼리 그림 '프리메라' 속 화려한 봄꽃이 아닌 보헤미안 풍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브라운과 겨자색 플로럴 프린트가 인기. 이번 시즌 꽃무늬 시폰이나 실크 소재 드레스 한 벌 사두면 캘리포니아에선 사계절 내내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

▶오버사이즈 코트=오버사이즈 열풍은 이번 시즌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발렌시아가가 지난 런웨이에서 보여준 거대한 오버사이즈 코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번 시즌 쇼윈도를 점령한 코트들은 품과 길이 모두 역대급. 그러나 현실 쇼핑에서는 지나친 오버사이즈 보다는 편안하게 넉넉해 보이는 정도의 사이즈가 적당하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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