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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적장도 경의 표한 허슬수비, 이것이 두산의 힘

[OSEN] 기사입력 2018/11/09 05:17

[OSEN=인천, 이선호 기자] 수비로 건져낸 귀중한 2승이었다. 

두산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회 정수빈의 역전 투런포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7이닝 1실점의 역투를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거두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승리의 발판은 두 개의 선상 수비였다. 린드블럼과 SK 선발 김광현은 호투를 하며 투수전을 펼쳤다. 한 두 점 승부를 예고하는 역투였다. 이럴수록 수비 하나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진다. 두산은 주포 김재환이 부상으로 빠져 득점력에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나 두산의 저력을 보여준 것은 바로 수비였다. 2회말 2사후 이재원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김동엽의 강습타구가 3루 선상으로 빠지는 듯 했다. 그러나 허경민이 날렵하게 몸을 던져 타구를 차단했다. 워낙 빨랐고 김동엽의 다리도 느렸다.

허경민은 일어나ㅏ 여유있게 1루에 던져 이닝을 마쳤다. 만일 그대로 선상으로 빠졌다면 실점 가능성이 컸다. 감짝 놀란 린드블럼은 환호성을 지르며 허경민의 호수비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초반의 팽팽한 흐름을 지켜준 명수비였다. 

또 하나는 1루 선상에서 나왔다. 정수빈이 8회 역전투런포를 날려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SK는 1사후 한동민이 또 하나의 강력한 타구를 1루 선상쪽으로 날렸다. 이번에는 도중에 교체선수로 나선 류지혁이 바람처럼 몸을 날려 타구를 걷어냈다. 

잽싸게 일어나 1루를 밟고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 수비는 SK에게는 절망을 안겨주었다. 어께에 힘이 난 소방수 함덕주는 9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호수비가 안겨준 귀중한 세이브였다. 두산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적장인 힐만 감독도 두산의 수비를 칭찬하면서 패인을 찾았다. 힐만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김동엽과 한동민이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두산의 수비가 좋았다. 두 번의 정말 좋은 수비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냈다. /sunny@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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