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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는 '위대 했다' 하루 일반인 6배 먹어

레퍼 릴 웨인 음악 즐겨

베이징 올림픽 최고스타로 떠오른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23). 물속에서 괴력을 발휘하는 그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펠프스는 "바로 음식과 음악"이라고 대답한다.

1m93㎝ 91㎏의 거구에 운동량도 많아 식사량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뉴욕포스트는 "마이클 펠프스는 대식가다. 남들의 5~6배는 먹어 치운다"고 보도했다. '엄청나게 먹어대는 것이 파워수영의 비밀'이라는 내용이다.

얼마 전 그는 "8관왕이 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먹고 자고 수영하는 것이다"고 대답했다. "몸속에 칼로리를 많이 축적해 놓아야 회복도 빠르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펠프스는 한 끼에 4000㎉씩 하루 1만2000㎉를 섭취한다. 또래 남성의 평균 칼로리 섭취량이 하루 2000㎉ 내외니까 무려 여섯 배를 먹어 치우는 것이다.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예선을 포함해 9일 동안 최소 17경기를 뛰어야 한다.



오전 경기가 대부분인 펠프스는 새벽 5시에 일어난다. 그때부터 풍성한 아침식사가 시작된다. 계란 프라이 3개와 치즈.양상추.토마토.구운 양파를 넣고 그 위에 마요네즈를 뿌린 샌드위치는 시작에 불과하다. 시리얼 한 그릇 계란 다섯 개로 만든 오믈렛 프렌치 토스트 석 장 팬케이크 3개가 이어진다. 그리고 커피 두 잔으로 마무리한다.

점심은 영양가 높은 파스타 한 그릇과 햄&치즈 샌드위치. 1000㎉ 이상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도 곁들여 준다. 저녁 식사 시간은 펠프스가 가장 마음 놓고 포식하는 시간. 파스타 한 그릇에 피자 한 판을 통째로 먹어 치운다. 낮에 먹었던 에너지 드링크도 한 번 더 마셔 준다.

또 음식과 함께 그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힙합음악이다.

열렬한 힙합팬인 그는 이번 올림픽 내내 래퍼 릴 웨인의 음악을 들었다.

그는 이외에도 제이Z의 음악도 즐겨듣는다. 그는 "비트 강한 힙합을 듣다보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자연스럽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긴장감을 해소해준다"고 말했다. 박태환이 발라드를 찾는 데 이유가 있듯 펠프스도 자신만의 '레퍼토리'를 확보해둔 것은 결국 경기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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