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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비자 주택 동향 보고서] 주택 소유주 83% "3년 이내 집 팔 계획없다"

박원득 객원기자
박원득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11/15 부동산 1면 기사입력 2018/11/14 20:11

전체 바이어의 42%가 밀레니얼 세대
교외지역일수록 집 파는 기간 짧아
미성년 자녀 있으면 렌트 얻기 힘들어

처음 구입한 주택에서 살고 있는 홈오너들의 중간 거주기간은 1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구입한 주택에서 살고 있는 홈오너들의 중간 거주기간은 1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바이어와 셀러 홈오너 그리고 렌트 생활을 하는 테넌트들은 주거 생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을까.

부동산 정보 업체인 질로는 최근 1만3439명(바이어 3000명 셀러 3000명 홈오너 3116명 테넌트 432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25일부터 6월10일까지 '2018 소비자 주택 동향 보고서'라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바이어의 42%를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 소유주의 83%는 집을 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들이다.

◆바이어

밀레니얼 세대(24~38세)는 전국 주택 바이어의 42%를 차지하는 가장 큰 집단이며 첫 주택 구입자의 61%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집을 산 바이어의 46%는 생애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한 사람들이었다.

바이어의 54%는 모기지 융자 신청시 승인 자격이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어의 52%는 집을 살 때 다운페이먼트를 구입가격의 20% 미만으로 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주택 구입시 가족이나 친지로 부터 더 많은 다운페이먼트 보조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다운하는 자금의 20%는 부모나 친구로부터 증여를 받았거나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층일수록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인종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가장 젊은 Z세대는 48%가 밀레니얼 세대는 42%로 이들의 선배격인 X세대의 28% 부모 세대인 베이비부머의 18%보다 훨씬 비율이 높았다.

◆셀러

미국에서 집을 파는 셀러의 53%는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파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러의 83%는 주택 매매를 위해서 바이어에게 협상을 양보하고 있었으며 41%는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오퍼를 받고 집을 팔았다.

셀러의 61%는 현재 집을 팔고 다른 집을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셀러가 집을 팔 때는 지역에 따라 판매속도가 달랐다. 일반적으로 교외지역은 집이 팔릴 때까지 걸리는 마켓 대기기간이 2.6개월로 가장 짧았다. 도심지는 3.1개월이며 농촌은 4.1개월로 가장 길었다.

농촌의 경우 바이어들의 주택 구입 수요가 적기 때문이며 복잡한 도심지 보다는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도시의 생활 패턴을 즐길 수 있는 교외 지역이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홈오너

전국 주택 소유주의 절반에 가까운 42%는 처음 구입했던 주택에 아직도 거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첫 주택에서 계속 살고 있는 홈오너들의 중간 거주 기간은 16년이다.

특히 이들 홈오너들의 83%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집을 팔 계획이 없다고 말하고 있어 주택 인벤토리 부족 현상은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밀레니얼 홈오너들의 52%는 교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23%는 시골 도심지에 살고 있는 비율은 22%를 차지했다.

주택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를 통한 단기 렌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홈오너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는 렌트 주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홈오너의 96%는 자신들의 거주지를 렌트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젊은 주택 소유주들의 생각은 달랐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자신의 거주 공간의 일부분을 렌트 줘서 별도의 수입을 만들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밀레니얼 세대의 36%와 Z세대의 35%는 주택의 한 공간을 단기 렌트 주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다.

◆테넌트

렌트 생활을 하는 테넌트의 78%는 건물주의 렌트비 인상 요구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 경험이 있었다.

테넌트의 인종에 따라서 렌트 인상 요구 비율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의 경우 73%가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렌트비 인상 요구를 받았으나 아시안은 87% 흑인과 라티노는 85%가 건물주로부터 렌트비를 올리겠다는 통보를 받은 경험을 갖고 있었다.

테넌트들의 상당수는 예상치 못한 큰 지출에 대해서 감당할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테넌트의 48%는 긴급히 1000달러를 쓸 일이 생겨도 수중에 비상 자금이 없다고 대답했다.

비상 자금에 대해서는 농촌 거주자의 형편이 더 어려웠다.

대도시와 교외 지역 거주자의 54%는 1000달러의 비상 자금이 있다고 말했으나 농촌에서 생활하는 테넌트는 36%만이 예상치 못한 1000달러를 지출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렌트를 찾으려는 가정은 싱글보다 렌트 신청서를 2.4배 더 많이 제출했으며 애완동물이 있는 사람은 일반 세입자보다 1.6배 많은 신청서를 써야 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전국의 테넌트들은 아파트를 얻기 위해서 평균 4.8번의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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