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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쇼핑 남성이 더 많이 한다"

750불 이상 지출 계획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평균 쇼핑액은 1007불

올해 연말 평균 쇼핑액이 지난해 보다 늘고 남성이 여성보다 지출을 더 많이 할 것으로 전망됐다.

CNBC가 부동산 서비스업체 JLL 리테일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쇼핑몰을 찾거나 온라인 쇼핑을 하는 남성이 과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고객을 겨냥한 쇼핑 카테고리가 다양해진 데다 강한 소비심리가 더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JLL리테일의 그렉 멜로니 최고경영자는 "이전에는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쇼핑 품목이 많지 않았고, 여성이 남성용 선물을 구입하는 형태의 쇼핑이 대부분이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전자제품 등 남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쇼핑 품목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JLL이 지난 10월 초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의 30%가 11월과 12월 두 달 간 750달러 이상의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750달러 이상 쇼핑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25% 정도로 집계됐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연말 세일 품목은 가전제품들이 주도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평면TV나 헤드폰, 스피커와 같은 전자제품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에 가장 많은 할인이 적용되는 품목이다. 또한 아마존과 애플 같은 기업에서는 스마트 홈 장비와 같은 테크 제품도 연말 세일 항목으로 선보인다.

가전제품 판매 체인점인 베스트바이는 블랙프라이데이 특가로 도시바 43인치 LED 스마트 4K UHD TV를 200달러 할인한 129.99달러에 판매한다. 월마트는 일부 아이폰을 구매한 후 개통한 고객들에게 300달러짜리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NPD그룹의 마샬 코헨 산업분석 전문가는 "대형 TV의 경우 보통 남성들은 2월 초에 열리는 수퍼보울 세일 시즌을 기다리곤 하는데,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기라면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매연합(NRF)은 올해 연말 쇼핑 시즌 예상 평균 지출액은 지난해 보다 4.1% 증가한 1007달러 정도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가족이나 친구 등을 위한 것이 아닌 본인을 위한 선물 구입 비용으로도 155달러 가량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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