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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종이매체 대 전자매체

윤천모 / 풀러턴
윤천모 / 풀러턴 

[LA중앙일보] 발행 2018/11/23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8/11/22 11:46

사물에 대한 인식의 깊이와 필요한 도구의 정교함이 문명 발전의 지표인데 이러한 발전 과정들이 획기적 혁명적 수준에 이를 때마다 구분하여 오는 동안 이제는 4차 산업혁명 단계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정보통신 인공지능의 기능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이제까지 인류 문명의 길을 열어감에 동기와 동력이 되어온 지식 정보의 보존 전달 수단인 종이매체의 역할에 더하여 시대적 필요를 채우기 위한 전자매체의 적용 영역이 확대되면서 전 인류를 동시간대 지구촌 공동체로 축약해 놓고 있다.

이제 전자기기에 의한 글이나 영상은 사용자가 만들기도 하지만 이미 저장된 인간의 지각이 닿는 모든 분야의 무진장의 지식.정보 속에서 필요에 따라 무제한 꺼내 쓸 수 있는 현대판 화수분이 되었다.

전자기기가 구현하는 디지털 이미지는 모니터에 비친 빛의 영상이니 기기가 작동하며 연속해 이미지를 흘려 보내면서 글자나 단순 영상에서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다양한 시각 효과를 연출함에 복잡하고 미세한 기기의 작동상 가변성이 내재되지만 종이와 염료의 실제 물체로 만들어지는 종이매체는 변화·변질 없이 보존이나 이용함에 안정적이다.

그래서 컴퓨터에서 필요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지만 중요한 대목을 심도있게 학습하거나 보관하려면 프린트해서 종이매체로 전환하게 된다. 늘 대두되는 논제는 종이책이나 종이신문이 전자책.온라인 신문에 대체되어 밀려날 것이냐이다.

결론적으로 이 두 가지는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콘텐츠의 보존.전달 수단으로 이용 시 편의에 따른 선택일뿐 어느 하나가 도태되지는 않을 것이다. 전자매체는 생활 속에 밀착해 있어 의당 사용 빈도가 많게 되지만 종이책이나 종이신문은 선별 편집된 것이어서 진열 보관하거나 중요한 대목을 찾아보고 표식이나 스크랩 등 이용상 자유로움과 안정감으로 그 선택지가 존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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