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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4년엔 유색인종이 '주류'…백인 인구 감소 절반 밑으로

오는 2044년을 기준으로 유색 인종들이 미국의 다수 인종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미국에서 다수의 위치를 차지했던 비히스패닉 백인이 2020년부터 인구 감소로 전체 인구의 절반에 못 미치게 되는 반면 '마이너리티'로 분류됐던 유색 인종들이 과반수가 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이같은 예측은 연방센서스 통계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비히스패닉 백인 인구는 출산율 감소와 사망률 증가 등의 원인으로 오는 2020년 1억9900만 명에서 2060년 1억7900만 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같은 인종 변화는 아동 인구수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보고서는 2020년까지 미국의 18세 미만 아동 인구 7400만 명 중 절반이 안되는 49.8%만 백인이라고 예상했다. 또 백인과 타인종과의 결혼이 늘어나면서 2개 이상 인종이 섞인 백인 혼혈 아동 비율은 현재 5.3%에서 오는 2060년에는 11.3%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60년에는 백인 아동이 전체 아동 인구의 3분의 1로 급감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센서스는 히스패닉이 가장 빠른 인구 성장률을 보이고 그 뒤로 아시안 인구가 타인종과의 결혼이 늘어나면서 인구도 지금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보고서는 인종별 인구 증가율의 변화로 미국의 정치는 물론, 이민 시스템과 교육 및 취업 분야 등 사회 전반에 다양한 변화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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