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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하이소사이어티 양복점 임윤영 사장

한인타운의 올드타이머중 한 사람인 임윤영(리처드·사진) 하이소사이어티 양복점 사장이 지난 22일 별세했다.85세.

고인은 1961년에 미국에 온 후 지난 1968년 3월 25일부터 LA한인타운에서 '하이소사이어티 양복점'을 운영해왔다. 고인은 경영자로 하이소사이어티 양복점이 주류사회의 영화배우나 운동선수 등 유명인사들을 위한 고급 맞춤형 양복점으로 자리잡게 했다.

또한 '오션스 일레븐' '미세스 앤 미스터 스미스' 등 할리우드 영화 100편 드라마 수십편의 의상을 맡아 제작했고 현재도 영화사 등에 고급양복을 공급하고 있다.

고인은 한인으로는 첫번째로 윌셔불러바드에 건물을 구입한 사람으로 알려질 만큼 성공한 기업가이다. 또한 거리의 소년들을 돕는 McCobb Homes for Boys Foundation 복역을 마치고 나온 사람들에게 갱생의 길을 열어주는 Delancey Street Foundation 등 커뮤니티 곳곳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1974년에 LA시의회가 주는 모범시민상을 받았고 LA시 시의회 중소기업 개발센터 등으로부터 많은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LA한인회를 포함해 한인상공회의소 청소년 한인단체에서도 표창장을 받았다. 1983년에는 연방의회 의사록에 '리처드 임'의 공로가 오르기도 했다. 또한 Who's Who in Executives and Professionals 2001년도판에 수록돼 성공한 전문기업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장례미사는 오는 28일(수) 오전11시 성아그네스 한인천주교회(2625 S Vermont Ave LA)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임화자씨와 같은 의류계통에서 성공한 아들(데이비드)이 있다.

▶연락:(213)38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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