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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없는' 동업자 살인 신영훈 "정당방위" 주장

신승우 기자
신승우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12/04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8/12/03 20:34

변호인측 "먼저 공격당해"
살해는 시인…시신 못찾아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인 신영훈(미국명 에드워드·40·사진)이<본지 11월14일자 A-3면> 정당방위를 주장했다고 OC레지스터가 보도했다.

3일 오렌지카운티 형사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신은, 2010년 6월 4일 동업자 크리스토퍼 스미스와 사무실에 단둘이 있는 동안 그가 자신을 공격했고 정당방위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그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 스미스는 자신에게 제기된 사기관련 민사소송과 관련해 변호사 수임료를 회사의 비용을 내자고 제안했지만 신영훈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신은 "어쩔 수 없이 경찰에게 사기사건과 관련해 너의 잘못을 모두 말할 수밖에 없다"고 하자 이에 격분한 스미스가 공격을 했고 방어차원에서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재판에서 신의 변호인은 그를 어떻게 살해했는지, 살해한 후 시신은 어떻게 유기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스미스의 시신은 8년이 지난 지금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채무탕감 업체인 '800익스체인지'를 운영하던 신영훈과 스미스씨는 동업 초기 사업에 큰 성공을 거두며 업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그러나 신영훈이 70만~90만 달러에 달하는 회삿돈을 도박빚을 갚는데 쓴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회사의 전 대표가 신영훈과 스미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신영훈은 소송에 합의하기로 했지만 스미스씨가 이에 반대하면서 두 사람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신영훈은 사건 발생 1년이 지난 2011년 8월28일 LA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도피하려다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사무실의 카펫과 천장 그리고 스미스의 차 안에서 발견된 혈흔 등의 증거로 신영훈이 2010년 6월4일 사무실에서 스미스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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