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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층 콘도 건물에 객실 1100개 넘는 호텔도

LA 10대 개발 프로젝트
새 풋볼구장 2020년 완공
컨벤션센터 대규모 확장
베벌리힐스 주거지 개발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쏟아지면서 LA지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잉글우드에 대형 풋볼 구장이 세워지는가 하면 다운타운에는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앤젤스 랜딩이 진행중이다. 부동산 전문 매체 리얼딜LA가 정리한 LA지역 '10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앤젤스 랜딩(Angels Landing)

LA다운타운 심장부에 해당하는 퍼싱 스퀘어에 570 유닛 아파트와 2개 호텔, 5만 스퀘어피트 상가 및 차터 스쿨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2억 달러.

▶LA컨벤션센터 확장(L.A. Convention Center expansion)



20년 만에 진행되는 확장 공사로 주 건물에 3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건물을 추가하는 프로젝트다. 바로 옆에는 객실 50개 규모의 호텔도 들어선다. 총 12억 달러 정도의 공사비가 들 전망이다. 비용은 세금으로 충당된다.

▶피게로아 + 피코(Fig + Pico)

컨벤션센터 맞은 편에 객실 1153개 규모의 호텔, 42층과 25층 높이의 주거용 건물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1만6750스퀘어피트의 디지털 사인판도 붙는다. 호텔은 모두 3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션와이드 플라자(Oceanwide Plaza)

사우스파크 지역에 진행되고 있는 10억 달러 규모의 복합용도 프로젝트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340개 유닛의 40층 콘도 건물과 객실 184개의 호텔, 164유닛의 콘도가 들어서는 49층 건물로 구성된다. 또 1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소매상가도 조성된다. 이 건물의 피게로아 길 쪽 외벽에는 대형 LED 리본 형태의 스크린이 설치될 계획이다.

▶LA스타디움 및 엔터테인먼트 지역(L.A. Stadium and Entertainment District)

잉글우드 할리우드파크에 300에이커 규모의 스타디움 파크가 조성된다. 프로풋볼팀인 LA램스와 LA차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7만석 규모의 스타디움이 자리한다. 지난 10월 말로 공정률 50%를 넘어섰으며 2020년 오픈 예정이다. 스타디움 건설에만 대략 30억 달러가 투입된다.

▶원 베벌리힐스, 왈도프 애스토리아 주거단지(One Beverly Hills, Waldorf Astoria Residences)

베벌리힐스 지역에서 진행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17에이커 면적에 두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될 계획인데 그동안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면서 새로운 개발안이 선보일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다운타운 지역에 56층 높이에 685 유닛의 콘도 타워가 건설되고 있다. 인근에 객실 350개 규모의 인디고 호텔과 2개의 다른 주거용 타워도 있다. 2개의 타워는 총 822개의 콘도로 구성됐다.

▶볼드윈힐스 크렌셔 플라자(Baldwin Hills Crenshaw Plaza)

43에이커 부지에 볼드윈힐스 크렌셔 플라자 쇼핑 몰이 들어선다. 961유닛의 콘도와 아파트, 객실 400개의 호텔, 10층 오피스 건물, 30만 스퀘어피트의 소매 및 식당 공간도 자리하게 된다.

▶520 마테오(520 Mateo)

LA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트에서 진행될 프로젝트로 25층 건물에 475유닛의 오피스텔과 12만5000스퀘어피트의 상가 및 사무실 공간이 들어선다. 사무실 전용으로 쓰일 6층 건물도 함께 건설된다.

▶시티 마켓(City Market)

신청 6년 만에 승인된 프로젝트.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트 3개 블록에 948유닛의 주거 공간과 객실 210개의 호텔, 상가 22만5000스퀘어피트, 학교 건물 등이 포함된다. 가장 높은 건물은 38층이다. 이 프로젝트가 최종 완공되려면 약 2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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