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 vs 45.1%…바이든·트럼프 경제카드로 표심끌기
“저에게는 삼촌이 있었는데 이런 말을 하곤 했죠. ‘넌 벨트 버클부터 신발 밑창까지 노조원’이라고요.” 1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철강노조(USW) 소속 노조원들 앞에 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 덕에 대통령이 됐다. 미국 역사상 가장 친노조적인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사건 형사재판으로 발이 묶인 사이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최대 경합주(州)이자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아 노조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산 철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