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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야드 가는데 차 8대 이용한 트럼프

부시 가족에게 조의 표하러
리무진 타고 블레어하우스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에게 조의를 표하기 위해 백악관 길 건너편에 있는 블레어하우스를 방문하면서 차량 8대를 이용해 비난을 사고 있다. 백악관에서 블레어하우스까지는 250야드 거리다.

USA투데이는 5일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전날 정부 공식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 머물고 있는 부시 전 대통령 가족들을 만나러 가면서 리무진을 타고 차량 7대의 호위를 받았다며 비도 오지 않았는데 차량 8대의 행렬이 필요했느냐며 입방에 오르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었던 에드워드 프라이스는 CNN방송에 "오바마 전 대통령을 포함 전임 대통령들은 블레어하우스까지 걸어다녔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 데이비드 나카무리 기자도 이날 트위터에 "오바마가 걸어서 길을 건너 블레어하우스를 방문하는 모습을 6차례 봤지만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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