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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밴쿠버 집값 3% 내릴까, 0.6% 오를까?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12/12 14:37

르맥스-로얄르페이지 엇갈린 예상



올해 들어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주택거래가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주택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내년에도 과연 상승세를 이어갈 지 아니면 하락할 지에 대해 엇갈리는 전망이 나왔다.

로얄르페이지는 11일 발표한 내년도 주택관련 전망보고서에서 캐나다 전체적으로 주택의 중간 가격이 올해보다 1.2% 오른 63만 8257달러가 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메트로밴쿠버지역은 이전과 같은 상승세는 아니지만 그래도 0.6%가 오른 129만 1144달러가 된다고 내다봤다. 광역토론토는 1.2% 상승하고, 몬트리올이 3% 상승한다는 수치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로얄 르페이지의 필 소퍼 사장은 "주택시장이 그 동안 과열돼 조정이 꼭 필요하다"며, "지난 몇 년간 불안할 정도로 주택가격 상승이 높아, 이제 장기적인 기준으로 주택거래나 주택가격 상승이 올해 많이 꺾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민자 등의 인구 유입으로 제한적이나마 주택수요가 늘며, 주택가격도 계속 상승한다는 것이 로얄르페이지의 관점이다.



이와 반대로 르맥스는 내년도에 전국 평균 거래액이 1.7% 상승하지만 메트로밴쿠버는 내년도에 3%의 가격 하락을 점쳤다. 그 이유는 바로 2017년에 비해 2018년도에 거래 건 수가 30%나 크게 줄어들었다는 데에서 찾았다. 사실 2017년에 비해 2018년도에 평균 주택거래액은 103만 829달러에서 104만 9362달러로 2% 상승하는 성적을 거두기는 했다.



르맥스는 로얄르페이지와 같이 광역토론토는 2% 상승하는 등 온타리오의 대부분 도시와 마니토바주, 사스카추언주의 도시들은 상승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에드몬튼이 5%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캘로나, 칠리왁 등 BC주와 알버타주 대도시는 제자리나 하락을 한다고 전망했다.

현재 중앙은행이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암시했고, 또 BC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부가 부유세나, 빈집세나, 외국인 등록세를 인하할 여지가 없어보이고 있지 않아 집값 상승 동력이 약해지는 상태이다.

그리고 최근 화웨이의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된 이후 중국 정부가 미국이 아닌 캐나다 때리기에 들어간다면, 중국인에 의한 투자가 위축될 수 있는 돌발상황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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