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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저스 "램스, 수퍼보울서 LA끼리 만나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12/15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8/12/14 17:23

종료 4초전 치프스 꺾고 조1위 상승

13일 미주리주의 애로우헤드 필드에서 벌어진 프로풋볼(NFL) 후반전에 LA 차저스 러닝백 저스틴 잭슨(가운데 아래)이 캔자스시티 치프스 수비진의 사이로 엔드존에 다이빙하며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있다. [AP]

13일 미주리주의 애로우헤드 필드에서 벌어진 프로풋볼(NFL) 후반전에 LA 차저스 러닝백 저스틴 잭슨(가운데 아래)이 캔자스시티 치프스 수비진의 사이로 엔드존에 다이빙하며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있다. [AP]

프로풋볼(NFL) LA 차저스가 종료 4초전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서부조 라이벌인 '천적' 캔사스시티 치프스를 1점차로 꺾고 공동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막판 2점짜리 컨버전 성공으로 29-28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차저스는 최소한 와일드카드로 5년만의 12강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시즌 치프스와 1승1패를 나눠가지며 공동선두가 된 차저스가 남은 2경기에서 단독 1위를 확정하면 AFC 16개팀 가운데 전체1위가 된다.

이 경우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모두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확보, 수퍼보울 진출 가능성이 커진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LA로 연고지를 옮겨온 차저스는 2013년 이후 치프스에 9연패를 당했지만 통쾌하게 설욕하며 창단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내셔널 컨퍼런스(NFC) 서부조 1위인 LA 램스(11승3패) 역시 안방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돼 차저스와 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차저스의 베테랑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14점차 열세를 뒤집은 오늘 승리는 소중하다"라며 종료 직전 트래비스 벤자민에 던진 터치다운 패스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시즌에서 한달만에 한인 키커 구영회를 해고한뒤 선전하고 있는 앤소니 린 차저스 감독은 "16년만에 NFL에서 종료직전 2점짜리 플레이로 승리를 거둔데 대해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올해 원정에서 6승1패로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차저스가 LA의 '수퍼보울 잔혹사' 징크스를 멈출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두달전 메이저리그(MLB)의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한 탓에 남부 캘리포니아 스포츠 팬들의 우승 갈증은 더 커졌다.

NFL 역사상 LA팀이 정상에 오른 경우는 1984년 레이더스가 워싱턴 레드스킨스를 꺾은 것이 유일하다.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만년 하위권이던 차저스·램스가 모두 시즌 종반 1위에 오르며 '천사의 땅'에 모처럼 뜨거운 풋볼 열풍이 불어닥치기 시작한 것이다.

또 차저스ㆍ램스는 LA공항 옆 잉글우드에 짓고 있는 '챔피언스 필드'(가칭)가 2년뒤 완공되면 스텁허브 센터·LA메모리얼 콜리시엄을 떠나며 새 구장은 2022년 수퍼보울ㆍ2028년 LA올림픽을 호스트할 예정이다.

한편 제53회 수퍼보울은 내년 2월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머세데스-벤츠 스타디움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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