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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옥에는 고객 감사의 마음 담았습니다" 삼호관광 신성균 대표

한인 관광업계 첫 사옥
모든 여행의 허브 기대

대형버스 10대 동시 주차
원스톱 관광센터 기능

2018년이 특별했던 사람들이 있다. 회사를 세운 지 23년 만에 미주 한인 관광업계 최초로 사옥을 마련한 삼호관광 관계자들에게는 더욱 그럴 것이다. 이 회사를 오늘에 이르게 한 사람들은 많다. 신성균 대표는 먼저, 한인 고객과 임직원들을 꼽았다. 신 대표는 LA한인타운 올림픽과 엘덴(2580 W. Olympic Blvd, LA, CA 90006)에 마련한 신사옥에 대해 "한인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지었다"고 말했다. 특별했던 2018년 삼호관광의 이야기를 신 대표에게 들어봤다.

-2018년을 마감하면서 생각이 남다를 것 같다.

"삼호관광이 사옥을 준공하고 입주했다. 한인 관광업계 최초라는 것에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 모든 공로는 삼호관광을 사랑해준 한인과 임직원들에게 돌리고 싶다. 특히 20여년 전부터 삼호와 미 서부관광 루트를 같이 다니고, 새 코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한인들께 감사한다. 신사옥은 그런 한인 고객에 대한 감사를 담아 지은 것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

-한인 여행객들 조언이 많았나?



"컴플레인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삼호는 이를 조언으로 받아들여서 계속 고쳐나갔다. 삼호의 자랑인 미 서부관광 루트는 삼호를 아끼는 한인들과 완성한 것이다. 한인 고객의 힘으로 호텔이나 식사도 점점 개선되며 오늘에 이르렀다.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타, 그랜드캐년을 비롯한 여러 곳, 모뉴먼트밸리와 아치스국립공원까지 한인 고객과 지금과 같은 최고의 코스로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신사옥은 회사 내부적 의미도 클 것 같다.

"삼호관광 신사옥이 있는 LA는 한국과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있다. 또 LA에서 미 동부까지 항공편으로 5시간 거리다. 북미와 한국까지 커버하는 중심에 있는 셈이다. 그 여행의 중심, 허브가 삼호 신사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삼호의 신사옥 주차장은 버스투어 여행객들이 차량을 타고 출발하는 시발점이다. 또, 편안하게 여행을 예약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됐다. 한국과 미국, 중남미를 연결하는 한인 여행의 허브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신사옥을 직접 찾아온 한인 고객들도 '좋다, 잘 지었다'며 많이 칭찬한다."

-LA 외 타지역에도 삼호관광 네트워크가 있나?

"한국 지사에 10명이 근무하며 한인들의 고국 방문과 한국인의 미국여행을 돕고 있다. 미 동부와 타지역에는 그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여행사들이 삼호 관계사로 고객을 모시고 있다."

-신사옥으로 옮겨 오기 전에도 추억이 많았을 텐데. 기억나는 것이 있다면.

"그곳에서 기획했던 사회적 기여 부분이다. 가장 기억나는 것은 한국의 소년소녀가장 미 서부 초청 행사다. 삼호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또 수년간 진행해 온 1200명 무료 일일관광 행사도 있고, 샌디에이고의 발달장애우가족 후원 여행도 있었다. 삼호라는 여행사가 한인 커뮤니티 발전과 함께 하면서 사회적 기여와 이를 통한 나눔이 뭔지를 생각하게 하는 일이었다."

-사옥이 천장도 높고 아주 편한 느낌이다.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었나.

"신사옥을 공항의 VIP라운지처럼 만들고 싶었다. 공항은 여행의 시작이자 끝이고, VIP라운지는 말 그대로 고객을 최고로 대우하는 곳이다. 편안하고 안정감 있고, 좋은 정보를 많이 얻는 '여행의 출발점'이 신사옥의 콘셉트였다. 어느 정도 구상이 실현된 것 같다."

-여행객을 위한 편의 시설은.

"사옥 주차장에 대형 관광버스가 동시에 최대 10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여행객이 안전하게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앞으로 한국관광공사 LA지사, LA관광청, 캘리포니아주 관광청 등과 연계해 원스톱 관광정보센터의 기능도 갖추게 할 것이다."

-LA 출발 여행자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은.

"삼호 신사옥에 오는 것부터 여행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삼호가 준비한 여행은 크게 버스와 항공투어로 나눌 수 있다. 버스투어는 앞서 말한 것처럼 미 서부투어가 주를 이룬다. 항공투어는 한국, 유럽, 중남미 등을 커버한다. 미 서부투어는 삼호가 최고라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항공투어도 마찬가지다. 이유는 항공과 호텔을 오래전에 블록(사전 확정 구입)해서 극성수기에도 가장 좋은 장소와 편리한 호텔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

-남가주 한인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18년 한해 잘 마감하고, 새해에도 복 많이 받기를 기원한다. 삼호 신사옥의 주인은 한인 여러분이다. 새해에도 추억이 될 편안한 여행의 시작과 끝을 삼호 신사옥에서 함께 하길 기대한다."

◆신사옥 이전 기념 특별 이벤트

삼호관광이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2018년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 20일 출발하는 서유럽 12일(마감), 21일/ 스페인·포르투갈 11일(마감), 22일/ 남태평양 11일(마감), 24일/ 코스타리카 6일(마감)이다.

연말 항공투어도 마감이 임박했다. 12월 14일 현재, 24일 출발 칸쿤 5일(6자리 가능), 하와이 5일(6자리), 25일 출발 파리일주 6일(8자리), 이태리 7일(6자리)이다.

항공투어는 호텔(5성급)과 식사를 업그레이드했다. 유럽은 전문 가이드가 직접 동행하며 낮은 가격으로 최고의 유럽여행을 안내한다.

그 중 프랑스 파리일주(6일)는 LA-파리를 에어프랑스 직항편으로 이동한다. 주요 여행지의 모든 입장료가 포함됐다.

이태리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 베로나에서 숙박한다. 해물정식 등 식사 또한 최고급이다. 삼호의 자랑 '칸쿤' 역시 에메랄드빛 바다 Grand Caride 리조트에서 추억을 만든다.

버스투어도 있다. 가장 핫한 곳은 모뉴먼트 2박3일, 3박4일 코스다. 12월 21일과 24일, 28일 출발한다.

스키 시즌으로 리노 스키(너겟 호텔)와 맘모스 스키(실로 수트 호텔)는 연말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일정으로 만들었다.

서부관광은 삼호만이 라스베이거스에서 2층 버스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2019년 해돋이 관광을 특별히 마련했다. 2019년 황금 돼지해를 맞아 다른 회사와 달리 12월 31일 출발한다. 그랜드캐년과 세도나에서 해돋이를 보며 2019년을 설계하는 특별 이벤트다. 라스베이거스에서 2019년 1월 1일을 맞는 연휴 상품도 있다.

▶문의:(213)427-5500


천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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