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없이 해변서 결혼식 IT 거물 벌금대신 앱 개발
13일 공개된 '유어코스트'
가주 해변 1500곳 정보제공
NBC방송은 가주해안위원회(California Coastal Commission)가 지난 13일 뉴포트비치에서 가주 해변 1563곳의 위치정보 등을 담은 애플리케이션 유어코스트(YourCoast)를 공개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해당 앱에는 해변의 위치정보는 물론 주차장과 캠핑장 화장실 장애인 접근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여행 정보도 제공되고 있다.
앱 유어코스트 개발은 IT업계 거물인 션 파커의 역할이 컸다. 션 파커(사진)는 페이스북 전 대표이자 파일공유 서비스 냅스터 공동 창업자이다.
션 파커는 2013년 6월 관계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생태계 보호지역인 북가주 빅서에서 호화 결혼식을 열다 관계당국에 적발됐다. 250만 달러의 과태료를 낸 파커는 관계당국과 소송을 하지 않고 가주해안위원회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로 협약을 했다. 일반 대중들이 해안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이었다.파커 대표도 "일반 대중들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앱 유어코스트는 애플 아이폰에서만 작동하고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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