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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 뉴욕 온다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강연회 및 출판기념회
뉴욕·뉴저지 2차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등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하버드 대학 출신 혜민(사진) 스님이 뉴욕에 온다.

3년만에 출간한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과 관련 강연 및 책 사인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책은 현대인의 외로움, 가족관계와 우정,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삶의 가치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뉴욕불광선원이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내년 1월 6일 오전 11시 뉴욕 불광선원과 1월 11일 오후 7시 뉴저지 더블트리 호텔에서 각각 있을 예정.

"우리 안에 있는 고요함과 만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예전에는 잘 몰랐던 것들이 밝아지면서 비로소 드러나게 됩니다. 내 안의 소망이라든지, 진정 꿈꾸는 삶의 방향이라든지, 추구하고 싶은 삶의 가치라든지, 혹은 오랫동안 눌러놓았던 감정이나 기억까지 되살아나 그것들로부터의 치유가 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마음이 완전히 고요해지면 수행자들이 깨닫고 싶어 하는 자기 본성도 밝아지게 됩니다."



스님은 현대인의 여러 심리적인 문제들 가운데 '자기 소외'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간다.

"현대인들은 워낙 바쁘게 살아가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은지 들여다볼 겨를이 없다"며 "저마다 다 힘들고 지친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삶의 고요함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스님은 지적한다.

그래서 고요함의 시간을 가져야 본연의 모습에 집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진정으로 소망하는 바, 꿈꾸는 삶의 방향, 추구하고 싶은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것.

이 책은 한국 교보문고 통계 12월 3주차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혜민스님은 UC 버클리대학(종교학 학사), 하버드 대학원(비교종교학 석사), 프린스턴 대학원(종교학 박사학위)을 졸업했으며, 현재 햄프셔 대학 종교학 교수로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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