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돌아본 2018년의 순간들

(1)남북 정상회담=남북 정상은 4월27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내용의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 문재인(오른쪽)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손에 이끌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지역을 잠시 밟아보고 돌아오고 있다. (2)북미 정상회담=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과 미국 양국 국민들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염원에 부합하면서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기로 약속했다. (3)한인 연방하원의원 탄생=11월 중간선거에서 앤디 김 후보가 20년만에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다.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 당선을 확정한 앤디 김(왼쪽)이 가족,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4)평창 동계올림픽= 지난 2월 강원도 평창에서는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특히 북한 대표단이 참가해 남북화해의 첫걸음을 내뎠다는 평가다. 여자 컬링팀이 은메달을 따고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하고 있다. (5)류현진 월드시리즈 첫 등판= LA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가 월드시리즈에서 한인 선발투수로는 첫 등판했다. 10월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4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피칭으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6)셸터 저지= 지난 7월 한인타운 한복판에 노숙자를 위한 셸터를 세우겠다는 정책이 발표되자 한인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LA시정부와 LA시의회의 일방적 발표에 반발했다. 한인들이 중심이 된 집회는 7차례에 걸쳐 진행됐고 결국 LA시측은 위치를 바꿨고 한인들은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 5월 24일에 열린 4차 집회에서 2000명이 윌셔길을 가득 메우고 저지 집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