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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체크업 가이드라인…새해맞아 필수 건강검진은 하셨나요?

김인순 객원기자
김인순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01/02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19/01/01 14:11

조아라 내과전문의는 일년에 한번은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조아라 내과전문의는 일년에 한번은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주치의와 기본 점검 상의
혈압과 혈당 점검이 기본

흡연자는 폐암선별 검사 필수
여성은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
대상포진 예방주사도 권고


적어도 일 년에 한번은 꼭 점검해 봐야할 건강첵업은 어떤 것일까. 조아라 내과 전문의(노인과)는 "증상이 없더라도 40세가 되면서부터는 혈압을 비롯한 기본적인 건강점검을 시작해야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대책을 세울 수 있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아라 내과 전문의로부터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와 질병관리센터(CDC)에서 내놓은 가이드 라인을 들어 보았다.

# 주량과 흡연량= 일 년에 한번 주치의는 환자에게 요즘 술을 많이 마시고 있는지, 하루 담배는 얼마나 피우는지를 물어본다. 이때 본인의 솔직한 주량과 흡연량을 의사에게 말해주는 것이 본인의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의사가 그 사람의 상태를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주량과 흡연량을 조정해 줄 수 있다. 과한 상태라면 어떻게 줄여야 할지 의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술과 담배의 지나친 사용은 미래 자신의 건강에 치명타가 될 수 있음을 해마다 재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지금 술과 담배를 조금 줄이는 습관을 통해 큰 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폐암 선별검사= 이 검사는 흡연자는 누구나 일 년에 한 번씩 받아 볼 것을 USPSTF에서 권하고 있다. 폐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 낮은 정도(저선량)의 CT를 가슴 부위에 찍는 것이다. 만일 55세~80세이면서 흡연력이 '30갑년(하루에 한 갑을 30년 동안 피운 사람)' 이상의 흡연자라면 반드시 일 년에 한 차례씩 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또 금연한 지 15년이 아직 안된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강력히 권하는 검사이다.

# 복부대동맥류 선별검사= 복부에 흐르는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있는지를 초음파로 알아보는 검사이다. 크기가 4센티미터 이상인 상태를 그대로 두면 대동맥 파열로 심각한 상황이 된다. 대상자는 65세~75세 남성으로서 현재와 과거에 담배를 피운 적이 있는 사람은 모두 포함된다. 그러나 여성에게는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여성 흡연자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 자궁경부암 검사(pap smear)= 21세 이후라 했지만 정확히 말하면 성관계를 시작한 모든 여성들에게 해당된다. 검사결과 이상이 없으면 3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동시에 인체유두종바이러스 검사(HVP)를 3년에서 5년마다 한 번씩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발병 위험성이 높은 사람(성관계를 여러 명과 하는 경우)은 의사와 의논하여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65세 이상 여성은 이 검사를 권하지 않는다.

# 혈압과 혈당 체크업= 40세가 되면 자신의 혈압이 고혈압인지를 점검해 봐야 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대부분 이때 고혈압인 것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필요하면 의사와 상의하여 자신에게 맞는 혈압약으로 조정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이드라인에는 18세 이후부터 혈압 체크업을 권하고 있다. 또 혈당이 정상인지를 점검해 보아야 할 때이기도 하다. 혈당 수치는 공복상태에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다. 요즘 이것이 중요하게 된 것은 당뇨 전 단계를 미리 알아내어 당뇨로 발전하기 전에 운동이나 식습관변화를 통해 당뇨를 미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과 혈당은 일 년에 한 번씩 검사한다.

# 베이비 아스피린= 일 년에 한번 주치의와 상의해 봐야할 것 중에 하나가 베이비 아스피린의 복용이다. 심혈관 질환과 대장ㆍ직장암의 예방에 베이비 아스피린이 도움된다. 그래서 중년 및 노년층에서 많이 복용하고 있는데 만일 코피가 자주 난다거나 장출혈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의사와 의논하여 잠시 중단하거나 양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 유방암·골다공증 검사= 현재 나와 있는 가이드라인이 출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USPSTF에서는 50~74세 여성 중에서 가족력이나 다른 위험요인이 없는 경우 2년에 한번 유방암 검사를 권하고 있다. 골다공증 검사는 65세 이상이 되면 적어도 한번 반드시 받아볼 것을 권하고 있다. 골다공증 검사는 남성은 받지 않아도 된다.

# 대장암 선별검사= 50세가 되면 시작해서 75세 까지 받는다. 병이 깊어질 때까지 증세가 거의 없기 때문에 50세가 되면 반드시 대장암 선별검사를 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무증상으로 지내다가 갑자기 말기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검사해서 이상이 없으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3년~5년에 한번씩 받는다. 매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 낙상의 경험= 일년에 한번 노년층 환자에게 의사가 묻는 것 중에 하나가 낙상에 관한 것이다. 자주 넘어지면 다리 근력을 높이는 운동과 균형감각을 키우는 자세를 자주 하도록 권한다. 시니어들에게 있어서 낙상은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체력 감소와 함께 가장 위험한 면역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다른 병을 불러 오기 때문이다. 나이들면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거듭 강조하는 이유이다.

# 간염 선별검사= 한국에서 1945년~1965년에 태어난 사람은 적어도 한번 B형과 C형 간염선별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한다.

# 우울증 검사= 일년마다 점검해 봐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우울증 검사이다.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현재 우울증세가 있는지 알아보는 검사이다.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환자가 우울증이 있는 상태이면 시간 맞춰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중요한 약을 먹지 않거나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치의로서 기본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 독감 주사= 밤의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매년 찾아오는 플루시즌에 맞춰 독감 예방주사를 맞도록 권하고 있다. 이것은 본인은 물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키기 때문에 '나와 이웃을 위해' 해마다 독감 주사는 맞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주사를 맞는다고 해서 그해 겨울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맞아두면 좀 더 수월하게 견디어 낼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게는 해마다 필수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이다.

# 폐렴 예방 주사= CDC는 65세 이상자에게 2종류의 폐렴 예방 주사를권하고있다. PCV13과 PPSV23이다. PCV13은 평생 한번 접종하면 된다. PPSV23은 PCV13을 먼저 접종한 후 일년 있다가 맞는다. 그후 5년에 한번씩 접종한다.

# 대상포진 예방 주사= 싱그릭스(Shingrix) 예방주사는 50세 이상자에게 권한다. 첫 접종 후 2개월~6개월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첫 접종과 두번째 접종을 한 사람은 다시 맞을 필요는 없다. 만일 첫번째 접종을 하고 6개월 안에 2차 접종을 하지 못했을 때에는 굳이 다시 첫 접종을 받을 필요없이 2차 접종을 하면 된다. 약효가 첫 접종 후 2~6개월 내에 2차 접종을 할 때 가장 높기 때문에 기간을 정해주는 것이다.

# 파상풍 예방 주사= CDC에서는 청소년기에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하는데 만일 이 때 맞지 않은 성인은 지금이라도 Tdap를 한번은 맞을 것을 권한다. 그런 다음 10년에 한번 Td(파상풍, 디프테리아)부스터 백신을 맞는다.
혈당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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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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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아스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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