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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피부 가려움증의 한의학 치료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LA중앙일보] 발행 2019/01/02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19/01/01 14:14

전신이나 국소적으로 피부가 가려워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밤낮으로 긁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은 진물이 나고 피가 나와서 지저분하고 가려워서 고생을 한다. 증상은 쉴 사이 없이 가려우며 피부가 줄을 그은 것 같이 긁은 흔적이 있고 심하게 긁으면 피부가 벗겨져서 진물이 흐르고 습진이 되기도 한다.

피부는 단순히 몸을 감싸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인체의 체온조절과 보호, 감각, 분비, 호흡, 혈액순환 촉진, 흡수작용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데 일조한다. 피부병 중 국소적인 소양증은 항문 소양증이나 음부 소양증이 있다. 가려움증은 무척 심해서 피와 진물이 흘러도 계속 긁게 되는 고통스러운 병이다.

소양증은 대기 중의 습도와 온도에 영향을 받기도 하여 겨울철에 발생하는 동기성 소양증과 여름철에 발생하는 하기성 소양증이 있다. 또한 신경장애나 결핵, 요독증, 당뇨병, 황달 및 신장질환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담배나 차, 커피, 술의 과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비누를 잘못 쓰거나 야외에서 짧은 옷을 입고 벌레에 물리거나 풀밭에서 피부를 노출하고 뛰어다니게 되면 풀독이 올라서 발생할 수도 있다. 부인병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들은 가끔 여성들 중 생리 때나 폐경기에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본다. 노년이 되어 피부에 지방질의 감소로 노인성 소양증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있다.

한방치료는 주로 가미 소풍산이나 가미 승갈탕을 많이 처방한다. 흔히 음식물을 잘못 먹고 배탈과 함께 발생하는 두드러기는 은진 혹은 담마진이라고 한다. 이것은 상한 생선이나 조개류를 회감으로 먹거나 튀기고 삶아서 먹을 때 잘 발생한다. 두드러기는 특수하고 국한된 부종이 갑자기 발생하여 심하게 가려운데 시간이 지나면 갑자기 없어져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피부의 부풀어 오름은 단단하고 피부 면보다 약간 두드러져서 경계가 분명하다. 색깔은 붉은 색과 흰색을 띠며 전신으로 퍼지고 벌레가 기어가는 모양이나 지도 모양으로 발생한다. 대부분 급성으로 발생하고 발진은 밤낮으로 몇 번씩 발작성으로 일어나며 특히 밤에 잠자리에 들면 가려움증을 더 많이 느낀다. 보통은 한약을 복용하면 잘 치료되지만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였을 때는 같은 음식만 먹으면 재발되고 수개월에서 수년씩 만성으로 재발할 수 있다.

▶문의: (213) 38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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