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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멈추고 약품 동날 수도"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1/08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01/07 21:29

연방정부 셧다운 피해 확산

슈머 의원, NY·NJ 파장 경고
TSA 집단 병가…공항도 지체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정지)으로 인한 피해가 뉴욕.뉴저지주로 밀려오고 있다.

국무부는 지난 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셧다운으로 직접 채용 직원 60%의 급여를 지급할 수가 없다"며 "국무부 본부 인력의 절반에 가까운 48%, 해외 공관의 24%를 일시 해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주째 셧다운이 이어지면서 오는 11일 연방 공무원 80만여 명이 사태 이후 처음으로 봉급을 못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셧다운은 예산 통과 시한 만료로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됐지만 격주 근로에 대해 그 다음 주 급여를 지급하는 체계상 무급 시행은 오는 11일 현실화되는 것.

공무원 임금 지불이 지체될 경우 봉급에 의존해 온 하위직 공무원은 월세와 보험료, 차량 할부금 같은 목돈 지출은 물론 당장 식료품비 등 생계 곤란에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주정부 서비스 역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MTA 운영 차질 우려=척 슈머(민주·뉴욕) 연방상원의원에 따르면 뉴욕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역시 셧다운으로 인해 재정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슈머 의원은 "MTA는 매달 연방교통공사로부터 1억5000만 달러를 상환 받는다"며 "앞으로 4 주는 운영이 가능하겠지만 그 후에는 요금인상이나 운행 축소 등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백신 부족 경고=슈머 의원은 또 7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지역의 대상포진 백신 부족 현상 또한 연방정부 셧다운을 빨리 끝내야 할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 지역은 최근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 수요 증가와 생산 지연으로 12월 중순부터 부족 현상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연방 식약청(FDA)이 부족분을 빨리 공급해줘야 하는데 셧다운 때문에 지연이 우려된다.

◆TSA 직원 집단 병가로 공항 수속 늦어져=셧다운 장기화 조짐에 무급 필수근무 대상인 국토안보부 교통보안청(TSA) 소속 공항 검색요원 수백 명이 병가를 내고 출근을 거부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만 170명의 직원이 병가를 제출했다. 마이클 비엘로 TSA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보안검색대 통과 시간이) TSA 표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으나 CNN은 앞으로 검색대 통과 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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