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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위기상황…강철장벽 필요”

[LA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1/08 19:25

트럼프 취임후 첫 대국민연설
예산 촉구…비상사태 선포안해
민주당측 “공포 조장” 반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국경보안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장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A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국경보안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장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AP]


“민주당은 정치게임 그만하라!” “대통령은 셧다운을 즉각 해제하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국경보안 대국민 연설을 통해 멕시코 국경 장벽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곧바로 이어진 반박 연설에서 ‘장벽 무용론’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이민은 임금을 내려가게 하는 악영향을 미쳤고, 특히 흑인과 히스패닉 커뮤니티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문을 연 뒤 장벽이슈가 옳고 그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일각의 예측과는 달리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선포하진 않았다.

이민세관단속국(ICE) 통계자료도 언급했다. 그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6만6000여 명의 불체자가 체포됐고, 이중 폭행죄 10만여 명, 성범죄 3만여 명이, 살인죄 4000여 명이 체포됐다”며 “국경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아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의 무너진 이민 시스템을 기필코 고칠 것”이라며 “장벽 건설을 위해 57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장벽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어 “멕시코 국경을 통해 유입되는 마약으로 인해 미국이 경제적으로 연 5000억 달러의 손실을 입는다”라며 슈머 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과거에 장벽 중요성을 주장했다가 자신이 백악관에 들어가니까 스탠스가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팩트(fact)’가 아닌 ‘공포(fear)’를 조장하고 있다면서 장벽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공포를 조장하지 말고 불체자들을 향해 보다 인도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공무원 80만여 명이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고,

슈머 대표도 “국경을 강화할 방안은 여러가지가 있다“며 예산안에서 장벽이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재개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셧다운을 끝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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