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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불법소지 한인 체포…환각물질 THC 3만병도 적발

뉴욕시 퀸즈 우드사이드에 사는 한인이 대량의 마리화나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된 한인은 김모(35)씨로 61스트리트 인근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경(NYPD)은 지난 4일 수상한 배달이 심야에 이뤄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법원에서 미리 수색영장을 받은 뒤 7일 칼리지포인트에 위치한 창고에 잠복했다가 현장을 덮쳐 상당량의 마리화나가 든 상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배달을 기다렸다가 김씨가 상자를 받은 것을 확인한 뒤 급습했다. 이날 392개의 마리화나가 담긴 봉투와 마리화나를 통해 생산한 'THC(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 100병씩이 담긴 카튼 300개를 찾아내는 등 총 3만여 병의 마약류를 압류했다. 'THC'는 마리화나 주성분으로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퀸즈검찰청은 9일 김씨를 뉴욕주 형사법원에서 1급 마리화나 소지죄와 5급 마약 소지죄로 기소했다.

리처드 브라운 퀸즈 검사장은 "한밤중에 의심스러운 트럭 운송에 대한 경찰의 감시와 법원의 사전 수색영장으로 상당량의 마약류를 찾아냈다"며 "이번 사건이 마약 범죄자들은 결국 잡혀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경고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씨는 일단 조건부로 풀려났으며 오는 2월 20일부터 재판을 받는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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