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한인사회 ‘반갑다 기해년’
클락스빌·낙스빌 한인회 신년하례식
명예시민증 전달하고, 민속놀이 행사도
한국타이어, LG전자 등 한국기업 진출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클락스빌 한인회(회장 백현미)는 지난 12일 오후 5시 윌마 루돌프 이벤트 센터에서 ‘2019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누고 지역 시니어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백 회장은 고운 한복을 입고 손님들을 맞았고, 태권도 퍼포먼스와 장기자랑 등도 펼쳐졌다. 또 추첨을 통해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에는 조 핏츠 클락스빌 시장, 짐 듀렛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 커티스 존슨 테네시 주 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핏츠 클락스빌 시장은 LG전자 테네시공장 이욱재 재무최고책임자(CFO)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또 동남부 한인회 연합회 측은 최병일 이사장이 클락스빌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낙스빌 지역 한인회(회장 이선복)도 ‘기해년 설맞이 한마당’을 주제로 한 신년행사를 개최했다. 12일 낙스빌 한인 장로교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포토부스가 마련됐으며, 가족 단위 참석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도 준비됐다. 아울러 경품 추첨을 통해 텔레비전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하도수 동남부 연합회 사무총장은 신철수 전 동남부 연합회장, 강희철 낙스빌 한인회 이사장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낙스빌 한인회는 올해 동남부 체육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6월 중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만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8월 제 6회 아시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21대 한인회장 선거도 실시한다. 아울러 문화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권순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