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텍사스, 여성 사업가 성공하기 가장 좋은 주

핏스몰비즈니스(FitSmallBusiness) 선정, ‘제2의 실리콘 밸리’ 친화적 기업 문화

여성 사업가들이 가장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주가 텍사스라고 최근 핏스몰비즈니스(FitSmallBusiness)의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텍사스 주는 다른 주에 비해 소득세, 법인세 측면에서 세금 정책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실시했던 조사에서 텍사스는 8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텍사스가 8위에서 1위로 올라 갈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여성 친화적인 기업 문화 창출, 예방 의료를 뽑았다.

달라스의 여성 창업가 그룹의 설립자인 펫야 에드워즈(Petya Edwards) “타주에 비해 텍사스의 낮은 생활비와 세금 덕분에 기업 성장에 있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라스 여성 창업가 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 기업 지원 네트위크를 어스틴과 샌안토니오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드워즈는 자신의 사례를 언론을 통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10년 불가리아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 의사소통의 문제가 많았다”며 “하지만 언어는 전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1,100만개 기업의 소유자가 여성이며 인국조사국의 2014년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 주의 여성 소유 기업은 주 전체 임금의 약 20%와 연간 급여 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오하이오, 미네소타, 워싱턴, 알라바마가 텍사스 뒤를 이었다.



한편, 미국에서 세금이 낮고 친기업적인 성향의 주로 인구 이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인구 증가율이 80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친기업 성향인 주들은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인구가 2870만명에 달하는 텍사스주는 2010년부터 유입된 인구가 356만명(증가율 14.3%)에 달한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 텍사스주는 경제성장률 6.0%를 기록해 전체 주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성장률은 4.2%(전기 대비 연율 기준)였다.

이에 비해 2010년부터 각각 0.1%, 0.8% 인구 감소를 기록한 코네티컷주와 일리노이주는 경제성장률이 각각 3.1%, 3.6%로 평균을 하회했다.

헬렌 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