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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무급 공무원에 LA 식당 무료·할인 혜택

타코·음료·맥주 등 제공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두고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오늘(19일)로 2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금을 받지 못한 채 임시 해고에 놓인 연방정부공무원들에 LA식당들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음식·식당 전문매체 '이터(EATER)'는 LA 지역 식당들이 연방공무원들에게 무료 혹은 할인된 가격으로 식사를 제공하는데 동참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 LA에 있는 'Taco Pete'는 공무원들에게 셧다운 기간동안 무료 타코를 제공한다. 후렌치 후라이와 음료도 빼먹지 않았다.

인근의 카페 'Hilltop Coffee + Kitchen'에서는 단돈 2달러에 커피와 도넛 2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멜로즈 지역에 있는 주점 'The Parlor'는 지친 공무원들을 위한 맥주를 책임졌다.



또한 오렌지카운티 사이프리스 지역에 있는 햄버거 전문점 'Burger Spot 1'은 셧다운 기간 동안 공무원들의 가족 식사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전설의 록밴드 '키스(Kiss)'의 멤버 진 시몬스와 폴 스탠리도 힘을 보탰다. 그들은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 체인 'Rock & Brews'에서 연방 교통안전국(TSA)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식당들을 이용하길 희망하는 연방 공무원들은 식당 방문시 반드시 연방 공무원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한편, 국경장벽 예산안을 둘러싼 셧다운이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우며 장기화가 예고된 가운데 현재까지 80만 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장수아 인턴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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