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51.0°

2019.12.11(Wed)

"욱일기 문양 철거 서명 캠페인 시작"

[LA중앙일보] 발행 2019/01/25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1/24 23:44

WCC "필리핀·중국계와 연대"
"주류 왜곡 보도에 대처할 것"

24일 정찬용 WCC 회장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로버트 F 케네디 공립학교 체육관 벽에 그려진 욱일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김상진 기자

24일 정찬용 WCC 회장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로버트 F 케네디 공립학교 체육관 벽에 그려진 욱일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김상진 기자

윌셔커뮤니티연합(WCC·회장 정찬용)이 24일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A타임스가 로버트 F 케네디 공립학교 욱일기 문양 벽화에 대해 왜곡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찬용 회장은 "지난달 초 화가와 LA통합교육구가 욱일기 문양 벽화를 내리기로 결정한 뒤 LA타임스가 칼럼과 기사를 통해 7차례나 비판하면서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표기할 때도 주민들이나 아시안으로 표기하지 않고 '일부 한인 활동가'로 표현해 의미를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폭스TV와 NBC 등 주류 언론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로버트 F 케네디 공립학교에 걸린 벽화 '코코아넛 그로브'와 욱일기와의 유사성에 대해 사진과 역사 자료 등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정 회장은 "LA타임스는 벽화와 욱일기가 비슷하다는 주장에 대해 '바보(Stupid)'나 '기만적(Deceptive)'이라고 비판하지만 그 그림은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며 "욱일기 방사선 개수나 색깔이 완전히 똑같지 않아도 방사선 소실점 등 전체적인 맥락에서 비슷한 느낌을 준다면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욱일기와 애리조나주 깃발과 유사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것도 충분히 논의해볼 만한 문제"라며 "우리는 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토론을 원한다. 그 과정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한인타운 욱일기 문제에 대해 중국과 필리핀 커뮤니티가 연대 의사를 밝혔다. 현재 욱일 문양 벽화 철거 지지 서명에 4000여명 동참했지만 조만간 1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