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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김씨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수상

소망소사이어티 선정
시상식은 22일 오전
사회봉사·장학재단 설립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커뮤니티 봉사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2회 소망 웰 에이징 어워드: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의 수상자로 실비치 거주 그레이스 김(사진·88)씨가 선정됐다.

김용화 선정위원장은 "후보 모두 상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아름다운 삶을 사셨다"며 "1명을 선출할 수밖에 없어 고심끝에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선정위원으로는 김용화 위원장을 비롯하여 권영혜 전문의, 이영선 미주복음방송 사장, 서동성 변호사, 소망 소사이어티의 유분자 이사장, 이경미, 최영희, 줄리 박 이사 등이었는데 서동성 변호사는 인척이 후보자로 접수돼 자진해 위원직을 사임했다.

선정위원회측은 "김씨가 선출된 이유는 웰 에이징 어워드 수상자 기준 중 다섯번째인 '전문 분야 뿐 아니라 다른 봉사활동으로도 사회의 귀감이 되고 존경받고 계신 분이라는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김씨는 고교 카운슬러로 은퇴한 후 지역사회를 위해 일했다. UC데이비스 교수로 은퇴한 남편과 함께 전 재산을 대학에 기증하여 장학금을 만들었고 이철수 구명운동에도 앞장섰다.

현재는 커뮤니티와 교회의 리더로 자신보다 젊은 시니어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금) 오전11시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열린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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