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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하면서 마리화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 와중에 헴프로 만든 스낵바가 한인타운에 등장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테네시주 지역언론 'wrkn.com'이 지난달 29일 헴프와 마리화나의 차이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마리화나와 헴프는 식물학적으로 분명한 차이가 있지만 일반인의 눈에는 비슷하게 보인다. 엘리엇 앨트먼 테네시주 식물약품 연구센터 디렉터는 "마리화나와 헴프는 식물학적으로 사촌지간이다"라며 "마리화나는 털이 많고 꽃봉오리가 단단하고 큰 것에 비해 헴프는 키가 더 크고 얇게 자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두 식물의 생태 습성이 비슷해 전문가들도 화학적 테스트 없이는 확실히 확인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두 식물에는 화학성분인 카나비디올(CBD)과 테트라하이드로칸니비놀(THC)이 모두 있다. 마리화나에는 THC가, 헴프에는 CBD가 많이 포함돼 있다. 두 성분 모두 사람을 흥분시키지만 CBD는 비향정신성으로 환각성이 없고 진통 완화에 도움이 돼 전미 40여개 주에서 재배가 합법이다.
앨트먼은 "일반적으로 마리화나에는 THC가 많고 CBD는 낮다"며 "헴프는 거꾸로 THC는 낮고 CBD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THC를 얻기 위해 마리화나 담배를 피우지만 헴프는 사람을 흥분시키지 않기 때문에 기호용으로는 인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헴프 재배는 캘리포니아주와 오리건주, 워싱턴주 등 40여개 주에서는 합법이지만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뉴저지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이다. LA에서는 헴프사업자가 LA마리화나규제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상업활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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