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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혹한 이어 이번엔 '얼음 폭풍' 경보

북극 한파가 휩쓸고 간 시카고 일원에 이번엔 '얼음 폭풍'(ice storm)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은 5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 시카고와 인근 지역에 얼음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얼음과 눈, 진눈깨비가 섞여 0.1~0.4인치 쌓이면서 모든 교통수단 운행이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며 "피치 못할 상황이 아니면 도로로 나가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로 인해 6일 출근 길이 큰 혼잡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무거운 얼음으로 인해 전력 공급선이 끊어지고 큰 나무가지들이 부러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시카고 지역에 2009년 겨울 이후 10년 만에 처음 내려진 얼음폭풍이라면서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학교들이 6일 첫 수업 시작 시간을 2~3시간 늦추기로 했다.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는 5일 300여 대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전기공급업체 컴에드(ComEd)는 비상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메트라(Metra) 등 철도 당국도 6일 오전 출근객 이동에 가능한 한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세우고 있다.

시카고 시와 일리노이 주 도로관리 당국은 얼음 제거 차량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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