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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보건산업 네트워크 강화로 시너지 극대화"

보건산업진흥원 오종희 미국지사장 인터뷰

보건산업진흥원 뉴욕서 LA로 지사 이전
지리적 이점 살려 한인·아시아계 공략
한인 의료단체·보건산업 분야와 협력


한국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지사(지사장 오종희)를 뉴욕에서 LA로 이전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세계 5개 나라 6곳에 지사를 설립해 한국 의료기술 및 보건산업 교류 증진에 힘써왔다.

미주지사 설립 10년 만에 서부 개척에 나선 LA지사는 최대 한인사회 아시아계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미 보건산업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오종희(사진) 지사장은 "한인 의료인 보건산업분야 관계자 문의와 협업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지사장과 일문일답.

-보건산업진흥원 미주지사의 주요 역점 사업은?



"한국의 첨단 의료서비스 치료기술과 경험을 각종 콘퍼런스 세미나 등을 통해 북미 지역에 홍보하고 있다. 한국 보건산업 분야인 '제약 의료기기 의료IT 화장품업체'의 미국 진출을 본원 협업을 통해 지원한다. 보건산업에 관한 상담 전문컨설팅 비즈니스 미팅 현지 파트너소개 등이 가능하다. 미국 의료기관 의료인협회 환자 송출업체 전문가 법률회사 마케팅 회사와 네트워킹도 구축한다. 미국 연방정부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최신 동향과 보건산업 정보 수집도 주요 업무다."

-한인 의료분야와 협업 또는 세미나 현황은.

"한인의사협회(KAMA) 한인생명과학인협회(KAPAL) 한의사협회(AAKM) 한인제약인협회(KASBP) 등 미국에서 활동 중인 보건의료관련 협회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있다. KAMA연례 콘퍼런스 KAPAL세미나 KASBP세미나 등도 후원한다. 매년 1~2회씩 공동 세션을 열어 한미 간 협업 및 최신 정보교류를 도모한다."

-한인의사협회 세미나 공동주최 등 네트워크 중요성을 평가한다면.

"작년 KAMA 연례 콘퍼런스에서 올해 한국 의사과학자양성프로그램(MSTPs) 도입과 관련해 한국 대표단과 연수의사들이 미국의 경험과 전문성을 토론하고 논의했다. 특히 KAMA를 이끌어갈 젊은 의사 후보(의대생 및 의사과학자 석박사과정)들이 함께 토론함으로써 KAMA와 한국 보건의료계 협력의 미래를 보여줬다."

-LA로 지사를 옮긴 후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캘리포니아는 한인동포와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지리상 한국과 가장 가깝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현지 의료 이슈인 의료비 의료 형평성 등에 함께 대응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지역 바이오밸리 분야에 한국 보건산업체가 진출하도록 돕겠다. 샌디에이고 지역은 동부에 비해 초기 설립비용 인력확보 등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한인 의료인 및 보건산업 분야와 어떤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나.

"작년 하반기 '보건산업체 간담회'를 LA에서 개최했다. 한인 의사 모임인 KAMASC를 후원하며 현지 의사 클리닉 및 병원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보건산업 분야는 의사 과학자 기업인 예비의료인 및 창업가 등이 협력해야 성공하는 영역이다. 관련 종사자 및 기업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

-미주지사 올해 주요사업을 꼽는다면?

"6월말 현지 의료기관 시티오브호프(City of Hope)와 한국 국립암센터 및 빅5 병원이 위암을 주제로 한미합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인 등 아시아계 현지 의사 및 전문가가 참석할 수 있다. 한미간 암 치료 기술과 검진서비스에 관한 학술토론을 기대한다. 10월에는 한국 의료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대상 미국 시장 진출에 관한 전문가 세미나도 개최한다."

-한인 의료인 및 보건산업 관계자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은.

"각자 영역에만 몰입하지 말고 외연을 확장하길 바란다. 연관분야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하자. 이를 통해 한국 의료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한국 보건산업의 미국진출도 도울 수 있다."

▶문의:(424)343-8879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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