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추락 청년 '희망의 끈 놓지 않아'
눈뜨고 팔다리서 생체 반응
사람 인지능력 회복은 아직
동아대 "병원비·제도 파악중"
동아대 한 관계자는 "박씨가 눈을 뜨거나, 팔다리를 움직이고 소리에 반응하는 등 생체적인 반응은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사람을 알아보거나 인지능력이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박씨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현지에서 간호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문가를 통해 10억원이 넘는 병원비 문제를 논의하고 미국의 각종 제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대는 지난달 24일부터 대표 계좌를 만들고 모금 활동을 시작해 설 연휴 전까지 2000여만 원을 모금했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 야바파이포인트 인근에서 실족해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사고 원인을 두고는 여행사와 박씨 측이 입장차를 보이고 있고 현지 경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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