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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놀라다와 놀래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2/09 미주판 9면 기사입력 2019/02/08 19:08

다음 중 '놀래다'가 문맥에 맞게 쓰인 것을 고르세요.

① 5년이나 미국에서 살았는데도 영어를 못한다는 사실에 모두 놀랬다.

② 갑작스러운 총소리에도 그는 놀래거나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

③ 윤정은 그를 놀래 주기 위해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갔다.

'놀라다'는 '갑작스러운 일을 당해 가슴이 두근거리다' '갑자기 강한 무서움을 느끼다' '뛰어나거나 신기한 것에 감동하다' '어처구니가 없거나 기가 막히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놀래다'는 이 '놀라다'의 사동형이다. 사동이란 주체가 제3의 대상에게 동작이나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에게 어떻게 하도록 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놀래다'는 '(남을) 놀라게 하다'라는 뜻이 된다.

위 문제에서 문맥상 '놀라게 하다'란 뜻이 필요한 것은 셋째 문장뿐이다. 따라서 정답은 ③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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