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키장들 '함박 웃음'…잇따른 폭우로 기록적 강설량
매머드마운틴 등 최대 인파 몰려
보도에 따르면 시에라 네바다 산맥 인근 레이크 타호에 위치한 스쿼 밸리 리조트(Squaw Valley resort)에는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최대 25% 증가했다. 중가주 매머드 마운틴 일대 스키장에도 기록적인 스키어가 방문했고 이번 달에도 많은 인파가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스키어들에게 좋은 해가 아니었다. 적설량이 적어 바닥이 드러난 스키장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가주 전역에 폭풍이 불면서 산악지대 스키장마다 최대 인파를 기록하고 있다.
크레이그 앨브라이트 매머드 마운틴 시니어 디렉터는 "이게 바로 우리가 기다렸던 것이다. 이게 바로 우리의 수퍼보울이다. 눈이 많이 내려 제대로 된 겨울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립 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 시에라 네바다 산맥 일대에 내린 적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35% 많다.
마이크 고어 헤븐리 마운틴 리조트 대표는 "스키장에 오기 전에 도로 상태와 최신 날씨정보를 꼭 살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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